콘레드 호텔에서의 조식,
호텔은 아들찬스로 공짜였지만 조식은 포함이 안된거라 내돈내산으로 먹어야 했다.
일인 67000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이 되긴 했지만, 호캉스에서 조식을 안 먹으면 섭섭하지.....
8시 이후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줄을 서야 한다고 프론트에서 알려주기도 했고 우리는 일찍 교회에 가야하기도 하고 일찍 일어나기도 했고 등 등,
6시 40분에 조식을 먹으로 2층으로 내려갔다.
양쪽이 다 식당이지만 우선 요쪽으로 가라는 표시이다.
고급지고 따뜻한 느낌이 나는 식당이다.
귀여운 곰 식구가 손님들을 맞이 해 준다.
여기서는 객실 번호만 확인을 하고 계산은 체크아웃 할 때 하면 된다.
직원이 친절하게 테이블로 안내를 해주고, 원하는 티와 커피를 준비해 준다.
다양한 음식 사진들은 찍지 않았다.
이른 아침부터 수선스럽게 사진을 찍기도 좀 뭐하고 조용히 식사를 즐기는 다른 손님들에게 민폐일 것 같기도 하고, 등 등
내가 가져온 음식들만 간단히 찍었다.
부페는 정갈하고 예쁘고 고급지고 멋있게 세팅되어있다.
한식으로는 김치찌개와 미역국, 고등어 조림까지 있어서 울 집 남자가 잘 먹었다는.....
토마토와 바질이 넘 맛있었다.
연어도 도톰하니 식감도 좋고,
볶음밥은 좀 식어있었다.
치즈도 넘 맛있다.
사과는 통째로 하나씩 가져올 수 있는데 어떻게 잘라 먹으라는 거지????
잘 썰어지지 않는 칼로 열심히 썰어서 먹어 보았는데 너~~~무 맛이 없었다는 후기,
용과는 싱싱하고 수박과 포도는 정말 맛있었다.
어제 저녁 더 현대와 IHC몰을 둘러 본 사진들이다.
ifc몰에 젊은 아이들이 바글바글 하다.
무슨 일인가? 누가 왔나? 혹시 연애인이라도 왔는 줄 알았더니 그냥 이렇게 사진과 굿즈를 판매하는 곳이었다.
요즘 아이들이 열광하는 것을 이해 할 수 없는 우리는 정글을 헤치 듯이 이곳을 빠져 나가야 했다~^^
더 현대백화점도 가 보았는데 우~~~와 너무 넓다.
6층으로 바로 올라가서 둘러 보려 했는데 좀 피곤하기도 하고 발이 아프기도 하고 도저히 다 둘러 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제 이런 곳도 오지 못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슬픈것은 아니고, 그냥 인생의 후반은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에,
해야 할 일과 할 수 없는 일,(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쯤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실내에 이런 정원을 만들다니 '우~~~와!!!' 끝.....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식당을 찾기도 귀찮아서 지하로 내려가기로 한다.
지하로 내려가서 첫 집.
울 집 남자는 무슨 얼큰한 찌개가 먹고 싶다지만 그냥 여기서 먹으세요~~~
별 기대없이 울 집 남자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마늘쫑 볶음밥과 내가 좋아하는우육면과 꿔바로우를 주문하였다.
내 카드로....
마늘쫑 돼지고기 볶음이 생각보다 넘 맛있다. 마늘쫑이 아삭아삭 씹히는게 짭쪼름한 간장소스와 함께 정말 맛있다.
오~~~!!!!!
집에 가서 해 먹어봐야 겠는데...
조만간 집에서 해 먹고 블로그에 올릴 것 같은데~~~^^
우육면도 고기가 두툼하고 부드럽고 맛있다.
꿔바로우도 바삭하고 쫄깃하고 정말 맛있다.
그냥 지나가다가 들러 별 기대 없이 먹은 저녁은 대 만족이었다.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스트리아 빈 여행 이틀째. 쇤부른 궁전. 성 페테 성당. 벨베데레 궁 미술관. 비엔나 시내 가이드 투어. (52) | 2024.06.08 |
---|---|
오스트리아 비엔나 . 6월에 비엔나 여행하기. 오스트리아 빈 ibis호텔 후기. (75) | 2024.06.07 |
콘레드 호텔 1박 2일. 콘레드 서울. 아들 찬스로 누리는 호캉스. . (13) | 2024.05.25 |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원 둘러보기. 낙동강을 품은 안동. (84) | 2024.05.18 |
안동 노국공주 축제. 안동역 공연. 5월의 안동여행. (72) | 2024.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