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이틀째 여행,
오전 7시 30분까지 내려 오라는 딸의 오더를 받았지만 어제 넘 피곤해서 일찍 자기도 했고 시차 적응도 안되고 등 등으로 새벽 4시에 눈이 떠졌다.
8시에 반나절 가이드와 함께 하는 시내 투어를 예약했다고 했다.
그럼 아침은 또 건너 뛰나???
어제 마켓에서 사 온 납작복숭아랑, 블루베리, 사과 등 과일과 빵을 주섬주섬 먹는다.
7시 30분에 택시를 타고 쇤부른 궁전 앞으로 갔다.
호텔이 기차역 바로 앞에 있어서 택시가 즐비하게 서 있어서 따로 예약하지 않았다.
오~~~
여기에 오니 오스트리아에 왔다는 실감이 난다.
가이드는 중년의 한국 여성이었는데 설명도 차분히 잘하시고 부족한 부분은 태블릿으로 보여 주며 정말 상세히 설명을 해 주셨다.
쇤부른 궁전의 분수다.
쇤부른 궁전의 바닥은 타일이 아니고 나무를 박은 것이라고 한다.
무슨 황제라고 했는데?????
우왕ㅇㅇㅇㅇㅇ
정말 대단히 아름답고 화려하다.
이 모든게 그대로 보존 되어 있는 것도 대단하다.
지금은 쇤부른 궁의 대 청소 기간이란다.
저 샹드리에를 일주일째 닦고 있단다.
이 그림에 비밀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을 해 주었다.
그리고 비엔나의 구 시내 투어를 갔다.
예뻐서 찍은 길,
시내 분수대,
저기 두번째로 보이는 성당이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다시 복원 되었다고 한다.
저 성당도 청소 중인데 청소 하는데 40년이 걸린다고 한다.(가이드가 없었으면 몰랐을거야~~~)
성 베드로 성당이다.
성당에서는 파이프 오르간모차르트의 장송곡이 연주되고 있었다.
성당 내부의 모습이다.
잠시 쉬면서 연주를 감상하였다.
페스트 종식 기념탑
이곳은 세계대전 때 폭격을 맞은 곳이라고 한다.
전쟁의 잔혹함을 알리기 위해서 폭격 맞은 터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히틀러에게 학대 받던 유대인의 모습도 있다.
흰색에 빨간 깃발은 비엔나를 상징한단다.
비엔나 시내투어를 마치고(우리는 미술관 관람을 하고 다시 돌아 올 예정임)
트램을 타고 벨베데레 궁의 미술관을 갔다.
전쟁을 승리로 이끈 장군의 궁전이라고 한다.
크고 멋진 정원이 눈 앞에 펼쳐진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그림을 감상하니 이해가 쏙쏙되면서 작가와 그림이 보인다.
이곳에서 꼭 봐야 하는 나폴레옹
가이드가 요렇게도 찍어 보라고 해서 ~~~
오전 8시에 만난 가이드는 미술관 투어를 끝으로 12시에 헤어졌다.
아침에 주섬주섬 안 먹었으면 큰 일 날뻔했지~^^
이제 밥 먹으러 가야겠다.
반나절 시내투어 후기:
개인적으로 넘 좋았다. 내가 정보를 찾아보며 다니는 것도 좋겠지만 가이드가 역사적 배경과 함께 상세한 설명을 해 주니 도시와 그림에 대한 이해가 되면서 견문이 넓어지는 것같다.
강추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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