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레시피

호박 요리 총집합. 지인의 정성이 담긴 선물. 둥근호박 요리. 호박 새우젓볶음. 호박 가지 구이 양념. 호박 새우가루 전. 새우젓 찌개.

fsc 2024. 7. 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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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손수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었다며 한 꾸러미의 선물을 건네 준다.

 

'우와~~~' 

둥근호박(사이즈가 무지 큼)과 가지 서너개, 단호박 하나, 풋고추 한아름, 대파.....

 

 

 

넘 감사하고 기분좋은 선물이다. 

둥근 호박이 넘 크다. 옆에 크래커는 크기를 비교해 보려고 놓아보았다.

이걸 어떻게 다 먹지?????

 

 

 

 

연한 가지와 풋고추도 있다.

 

 

 

 

우선 호박을 다듬어본다.

 

호박을 깨끗이 씻어서 8조각으로 잘라 준다.

연하고 부드러움이 눈으로도 확인되는 넘 예쁜 호박이다.

 

 

 

 

 

호박 안에 씨는 파내서 버려야 한다.

숟가락으로 씨의 모양을 딸 둥글게 파내면 한 번에 씨를 제거 할 수있다.

 

 

 

 

 

호박이 워낙 커서 한 번에는 좀 버겁다. 

반대 방향으로 숟가락을 넣어서 한 번 더~~~

 

 

 

 

호박씨가 이렇게 제거되었다.

요건 아깝지만 버린다.

 

 

 

 

잘 정리된 호박이 한가득이다. 

이제 요리를 시작해 볼까나!!!!!

 

 

 

 

젤 먼저, 울 집 남자가 좋아하는 호박 새우젓 볶음,

자색 양파도 또 다른 지인이 농사를 지어 나누어준 선물이다.

호박을 먹기 좋게 썰어준다.

 

 

 

 

적당히 달궈진(너무 뜨겁게 달구면 호박이 탄다.) 웍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양파와 호박을 넣어 볶아주고 다진 마늘과 새우젓을 넣어 간을 하고 대파를 올려서 완성한다.

(아래 '애호박 새우젓 볶음' 블로그 글이 있다.)

 

 

 

 

새우젓 호박볶음이 완성되었다.


 

 

 

이번에는 채소 구이와 양념장이다.

호박과 가지, 그리고 냉동실에 보관해 놓았던 이슬송이 버섯을 두껍지 않게 썰어 놓는다.

 

채소를 기름없이 구우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단맛이 강해지고 살짝 쫄깃해 진다.

 

 

 

 

기름이 없는 팬에 두껍지 않은 채소를 올린다.

 

 

 

 

중 불에서 살짝 노릇해 질 때까지 뒤집어 가며 굽는다.

가지와 이슬송이도 같은 방법으로 구워준다.

 

 

 

 

가지도 수분을 날리며 구워준다.

 

 

 

 

수고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완성되므로 요리를 즐기면서 한다.

 

이대로 채소를 하나씩 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양념장:

양조간장, 매실액, 참치액젓, 들기름, 볶은 깨, 다진 마늘, 다진 파, 다진 양파 등을 넣어 취향대로 만든다.

 

 

 

 

구운 채소에 양념장을 넣어서 버무려 먹어도 맛있다.

 

나는 양념장에 다 넣고 버무려 먹기로~~~~~

 

 

 

 

무슨 고오급 요리처럼 보이는 것이 대 만족이다.

호박은 부드러우면서 달콤하고 가지는 쫄깃하고 버섯은 향이 넘 좋아 음식의 품격을 올려준다.

(내가 하고 이렇게 훌륭한 평을 해도 되는 건가~~~^^)

 

 

 

세번째는 애호박 새우젓 찌개,

새우젓 찌개에는 감자도 출연을 한다.

 

모든 채소를 깍둑썰기를 한다.

 

 

 

 

호박 볶음을 한 팬을 물로만 헹구어 재 사용한다.

 

썰어놓은 모든 채소를 넣고(다진 마늘도 듬뿍 넣어서) 물을 자박하게 넣고 끓인다.

 

 

 

 

그리고 새우젓과 고추가루를 넣고 끓이고 마지막에 대파를 얹어 한소끔 끓이면 완성이 된다.

 

 

 

 


완성된 새우젓 찌개를 알맞은 크기의 냄비에 담는다.

 

 

 

마지막으로 호박 전이다.

호박을 채치고 자색양파와 버섯도 채를 친다.

새우가루와 (없으면 생략해도 됨)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적당히 넣고 물 없이 버무려 준다.

 

 

 

 

물없이 버무린 채소에서 물이 나와 잠시 후면 이렇게 촉촉해 진다.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라이팬에 채소 반죽을 넣고 얇게 펴서 부친다.

 

 

 

 

노릇노릇 맛있는 호박전이 완성되어간다.

 

 

 

 


마지막으로 맛있는 호박전이 완성되었다.


 

이렇게 커다란 둥근호박 하나가 모두 해치워졌다.

 

이젠 먹을 차례이다.

울 집 남자 식탁에 앉아서 하는 말.

"오늘은 온통 호박이네~~~"

 

"오이지랑 김치도 있잖아~ 요즘 이렇게 해주는 여자가 있는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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