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고, 후덕찌근한 것이 불쾌지수가 올라가고 외식물가는 더 올라가고,,,,,
그렇다고 짜증만 내고 인상쓰고 있으면 주름살만 늘어나고,
그런데 비가 잠깐 멈춘 서울 하늘에 무지개가 떴다.
시커먼 전기줄 사이로 보이는 무지개를 핸폰에 담으며, 젖은 땅만 보고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무지개가 떳다고 알려주고 싶었으나, 주책맞은 여자로 보일까봐 조용히 핸폰에 담고 가족 톡 방에만 올렸다.
하지만 울 가족들은 응답이 없다~~~~~
한참이 지나고 늦은 밤 왜 응답들이 없을까 핸폰을 보니 데이터를 켜지도 않고 보낸 탓에 무지개 사진은 계속 핸폰에만 머물고 있었다.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으므로 재전송을 하지 않고 삭제를 한다.
퇴근시간에 올려다 본 하늘에 무지개가 떳다. 요리조리 전기줄을 피해서 찍으려 애썼으나 거미줄 같이 있는 전기줄을 피할 수는 없다. 그래도 무지개는 넘 예쁘고 미소를 띠게 해 준다.
삼겹살을 큐커로 구워본다.
언젠가부터 집에서 고기를 굽거나 생선을 굽는 것에 대한 부담이 생겼다.
나만 그런가 했더니 많은 사람들이 냄새에 대한 부담으로 외식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외식물가가 넘 올랐고, 1인분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울 집 남자로 인해 삼겹살을 집에서 굽는다.
프라이팬이 아닌, 에어프라이어로~~~
삼성비스코프 큐커로 삼겹살을 굽는다.
큐커 판에 종이포일을 깔고 도톰한 삼겹살을 나란히 올린다.
삼겹살을 많이 구울 때는 아래에 종이 포일을 깔고 2단으로 삼겹살을 구워도 된다.
규커를 에어프라이 180도로 맞추고 15분을 돌리면 위의 사진과 같이 된다.
뒤집어서 다시 15분을 돌린다.
안쪽의 삼겹살은 잘 구워졌는데 가장 자리 삼겹살은 조금 더 익혀야 할 것같다.
10분을 더 돌렸더니 바짝 익었다.
좀 많이 돌렸나?????
껍질이 있는 삼겹살인데 넘 구워졌는지 삼겹살 껍질은 잘 씹어지지 않는다.
나머지 부분의 고기는 바삭한게 넘 맛있다.(삼겹살 바싹하게 구워 먹는 타입임)
울 집 남자는 적당히 익은 것을 좋아하는데 그냥 먹어야지 뭐~~~
큐커 에어프라이어로 한 번 살짝 익히고 프라이팬에서 마저 익히는 것이 더 맛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러면 프라이팬과 큐커, 둘 다 사용하게 되니깐,
큐커를 더 잘 사용할 수 있게 데이터를 만들어야겠지!!!!!
그래도 큐커로 구우면 집에 연기도 차지 않고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아서 넘 좋다~^^
황제 버섯(설원버섯)도 구워본다.
황제 버섯을 반으로 갈라서 큐커에 올리고 160도로 10분 구워준다.
버섯을 뒤집어서 7분 정도 구워준다.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졋다.
겉은 쫄깃하고 안은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한 맛있는 버섯 구이가 되었다.
프라이팬에 구워먹는 것과는 다른 풍미를 준다.(강력 추천)
맛있게 먹었으면 청소도 깨끗하게 해야겠지.....
큐커는 청소하기가 쉽다.
일회용 행주로 닦아주면 된다.
큐커 위, 아래, 옆, 구석구석 닦아준다.
고기를 구워 먹거나 고구마를 구워 먹었을 때 이렇게 시커멓게 묻어나온다.
사용후엔 귀찮아도 꼭 닦고 사용해야 위생적이다.
일회용 행주에 묻어 나지 않을 때까지 서너번 닦아준다.
큐커를 좀 더 쉽게 닦고 싶다면 그릇에 물을 담아서 뚜껑없이 전자레인지로 2분 돌려주면 큐커 안에 수증기가 가득차면서 묵은 때와 먼지가 떨어져나와 더욱 쉽게 닦을 수가 있다.
담엔 좀 더 맛있게 구워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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