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레시피

쉽게 만드는 연어 스테이크, 간단하면서 고급진 연어 스테이크, 다이어트를 하는 아들의 레시피

fsc 2023. 4. 1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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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고물가라지만 매일 저렴한 음식만 먹을 수는 없다.
오늘은 고소, 담백한 연어 스테이크다.
그것도 내 손으로 하지 않고 아들이 해주는 연어 스테이크를 먹는 날이다~~~^^

아들은  스테이크를 맛있게 잘한다.

아들이 해준 연어 스테이크, 넘 맛있다. 껍질이 탄 것처럼 보이지만 바삭하게 잘 구워졌다.

현재 아들이랑 딸은 취업하여 각각 독립을 하였다.

토요일 아들이 전화하여 일요일 예배 끝나고 잠깐 집에 들르겠다고 통보를 한다.
아들은 승용차로 15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살지만 직장 생활과 운동, 친구, 신앙생활 등으로 매~~~~우 바쁘기 때문에 우리 집에는 가끔, 잠깐만 들른다!!!

그런 아들이 오늘은 연어 스테이크를 해 주고 갔다~^^

물론 연어는 내가 사다 놓았다.
세일하는 것으로~~

세일은 언제나 소비하는 마음에 OO를 주는 것 같다.(위로, 안심, 합리화 등 뭐라고 표현해야할까???)

재료는 간단하게 버터와 냉장고에 남아있는 파스타 소스 그리고 양파~~

연어 껍질에 칼집을 내주는 아들 손~^^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을 해주었다.

버터를 엄청 많이 사용한다.
내가 할땐 저렇게까지 많이 넣지는 않는다.
'우~~~느끼하면 어쩌지~'

아들이 하나씩 해야 맛있다고 팬을 작은 것으로 바꿈

껍질을 바닥으로 하고 살은 버터를 계속 끼얹으면서 익힌다.

'나는 앞뒤로 뒤집어 가며 익히는데'

어쩜!!! 넘 맛있어 보이잖아~

껍질이 바삭하게 구워졌다~^^
'벌써 맛있어 보임'

연어 구운 버터기름을 조금만 남겨서 양파를 갈색이 나도록 볶어준다^

후라이팬 밖으로 흘러 나온 기름들~~@@,
'아들 가고 나면 한참 닦아야 겠네'
(아들이 해주는 스테이크는 항상 넘 맛있는데 주방은 스케이트 타도 될만큼 번들거린다.)

파슬리 가루로 데코까지 하는 센스~♡

파스타 소스를 끓여서 접시에 붓고 그 위에 볶은 양파를 올린다.

그리고 잘 구워진, 거의 튀겨진 연어를 올려서 먹으면,  너무 행복한 맛이다~^♡^

한 포크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먹느라고 바빠서 깜박했네~^^

식사를 마친 아들은 또 누가 잡지도 않는데 부랴부랴 서둘러 간다.

아들이 집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5시,
연어 스테이크를 만들어서 먹고 참외를 먹고 집을 나선 시간이 6시 10분이다.

이젠 뭐 섭섭하지도 않다.
난 이렇게 tstory를 하면 되니까~^^

주방상태가 엉망이지만

요렇게 착한 식기 세척기가 있으니 괜찮다.

집에서 연어스테이크를 해 먹은 가격은  팩에 붙어있는 가격이 전부이다.

오늘 넘 고급지고 맛있게 먹었지만 넘 저렴하게 먹은 연어스테이크다.

그리고 한토막은 어디있나? 혹시 궁금 하실까봐
남편은 느끼한 것을 못 먹어서 잘 구워진 연어에 김치와 밥을 먹었다.
아들이 "아빠는 고추장이나 쌈장 찍어 먹을거지"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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