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레시피

맛있는 아욱 된장국 끓이기, 비오는 날엔 뜨근한 된장국?!?! 맛있고 건강한 된장으로 맛있는 한끼를~

fsc 2023. 4. 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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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화요일 수영장을 다녀오는 길에 울 동네 아주 합리적인 마트, '진로마트'에 들려서 아욱이랑 팽이버섯을 사왔다.

아욱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된장국 끓이는데 아욱 만한게 없기에~~~

팽이버섯은 3개 천원이라고 해서 사옴

된장국을 끓이려면 우선 육수를 만들어야 한다.

다시마, 국물멸치, 파뿌리, 고추씨

육수에 이런 것들을 넣어서 끓인다.

파뿌리는 파를 사서 다듬을 때 뿌리 부분을 잘라 깨끗이 씻어서 냉동실에 넣거나 말려 두었다가 필요할때마다 꺼내 쓰면 유용하다.

고추씨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칼칼맛을 내준다.(고추 방앗간에 가면 비싸지 않게 살 수있다. 예전에는 그냥
줬었는데~)

멸치는 그냥 통째로 쓴다.
육수에 여라가지가 들어가기도 하고 된장국에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서 인지 맛의 차이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개인 의견임)

찬물에 풍덩~~

요렇게 끓기 시작하면

하이라이트로 10분 예약을 해 놓는다.

육수를 올려 넣고는 이제 아욱과 재료를 준비한다.

아욱은 줄기에서 잎을 떼어내야 한다. 줄기 부분은 질기기 때문에 과감히 버린다.

손을 떼어내다가 그냥 가위로 잘랐다.
가위로 자르는게 훨씬 더 편했다.

우리집은 음식이 큰걸 좋아하지 않아서 칼로 먹기 좋게 잘라 주었다.
깨끗이 씻어서 채반에 받쳐 놓았다.
된장, 고추장, 새우가루,다진 마늘과 대파, 팽이버섯, 두부 그리고 냉장고에서 사망 직전인 호박 반개를 발견하여 구출하였다.

우와~~~
된장국 끓이는데 이렇게 많은 재료가 필요한지 오늘 알았다. 그리고 이것들이 냉장고에 다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아욱된장국에는 새우가루를 꼭 넣는다.
물론 없으면 패스 해도 되지만~

고추장과 된장은 시어머니표...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육수가 다 끓었다.

건더기를 다 건져낸다. 왠지 아까운 것 같지만 재활용 할때가 없다.

육수에 된장과 고추장 약간을 풀어 넣는다.
살짝 간간하게 넣어야 모든 재료를 넣었을때 간이 맞는다.

tip:
푸성귀로 국을 끓일때는 숨이 많이 죽기 때문에 좀 많다 싶을 정도로 넣어 주어야 한다.


아울이 숨이 죽으면 호박을 넣는다.

보글 보글 끓기 시작하면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어서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맛있는 아욱된장국이 된다.

아욱된장국에 수제비를 떠서 수제비국으로 먹어도 별미이다

황태 구시다도 살짝 첨가하여 감칠맛을 내 주었다^^

반찬가게에서 사온 반찬들과 아욱된장국으로 한상 차림~^^

항상 이렇게 예쁘게 차려 먹냐고 물으신다면 "사진은 사진일뿐 오해하지 말자"라고 대답하겠노라고~~~

워낙 예쁘게들 찍어서 올리시기에 흉내 한번 내보었노라고~^♡^

tip:
육수를 끓일때 한번에 많이 끓어서 반은 아래처럼 통에 넣어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 했다가 잔치 국수나 어묵국 등이 먹고 싶을 때 사용하면 넘 편리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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