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화요일 수영장을 다녀오는 길에 울 동네 아주 합리적인 마트, '진로마트'에 들려서 아욱이랑 팽이버섯을 사왔다.
팽이버섯은 3개 천원이라고 해서 사옴
된장국을 끓이려면 우선 육수를 만들어야 한다.
육수에 이런 것들을 넣어서 끓인다.
파뿌리는 파를 사서 다듬을 때 뿌리 부분을 잘라 깨끗이 씻어서 냉동실에 넣거나 말려 두었다가 필요할때마다 꺼내 쓰면 유용하다.
고추씨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칼칼맛을 내준다.(고추 방앗간에 가면 비싸지 않게 살 수있다. 예전에는 그냥
줬었는데~)
멸치는 그냥 통째로 쓴다.
육수에 여라가지가 들어가기도 하고 된장국에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서 인지 맛의 차이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개인 의견임)
찬물에 풍덩~~
요렇게 끓기 시작하면
하이라이트로 10분 예약을 해 놓는다.
육수를 올려 넣고는 이제 아욱과 재료를 준비한다.
손을 떼어내다가 그냥 가위로 잘랐다.
가위로 자르는게 훨씬 더 편했다.
우와~~~
된장국 끓이는데 이렇게 많은 재료가 필요한지 오늘 알았다. 그리고 이것들이 냉장고에 다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아욱된장국에는 새우가루를 꼭 넣는다.
물론 없으면 패스 해도 되지만~
고추장과 된장은 시어머니표...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육수가 다 끓었다.
육수에 된장과 고추장 약간을 풀어 넣는다.
살짝 간간하게 넣어야 모든 재료를 넣었을때 간이 맞는다.
tip:
푸성귀로 국을 끓일때는 숨이 많이 죽기 때문에 좀 많다 싶을 정도로 넣어 주어야 한다.
아울이 숨이 죽으면 호박을 넣는다.
한소끔 끓으면 맛있는 아욱된장국이 된다.
아욱된장국에 수제비를 떠서 수제비국으로 먹어도 별미이다
황태 구시다도 살짝 첨가하여 감칠맛을 내 주었다^^
항상 이렇게 예쁘게 차려 먹냐고 물으신다면 "사진은 사진일뿐 오해하지 말자"라고 대답하겠노라고~~~
워낙 예쁘게들 찍어서 올리시기에 흉내 한번 내보었노라고~^♡^
tip:
육수를 끓일때 한번에 많이 끓어서 반은 아래처럼 통에 넣어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 했다가 잔치 국수나 어묵국 등이 먹고 싶을 때 사용하면 넘 편리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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