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 지면서 감자가 맛있어 지고 있다.
파실파실한 감자는 요리해 먹을게 정말 많다.
그중에서도 감자샐러드는 넘 맛있는 요리중에 하나다.
우선 크고 굵은 감자의 껍질을 벗기고 깍둑 썰어서 큐커에 넣고 15분~20분 정도 돌려준다.
찜기에 넣고 쪄도 되지만 찜기 꺼내고 넣고 하는게 귀찮아서 적은양은 그냥 큐커에 맡긴다.
큐커는 내부가 넓어서 많은 양도 거뜬히 다 들어간다.
다 익은 감자는 뜨거울때 얼른 으깨야 한다.
그리고 마요네즈를 넣고 먼저 버무려 놓아야한다.
감자는 식으면 굳어져서 잘 으깨지지 않고 으깬 감자도 식으면 다시 응집돼서 딱딱해진다.
부지런히 으깨느라고 사진찍는 것을 깜박~~~
오늘은 아마도 깜박이 많을 것 같다~
오이는 깨끗이 씻어서 슬라이스 채 칼로 슬슬 밀어준다.
나는 슬라이스 채칼로 채소를 썰때 부드럽게 밀리면서 얇게 썰리는게 왠인지는 모르지만 기분이 좋다.
요렇게 얇게 썰어주었다.
오이에 천일염을 살짝 뿌려서 절여준다.
10~15분 정도 절여주면 된다.
중간에 한번씩 뒤적거려준다.
물에 한번 헹구어 면보에 꼭 짜준다.
힘쎈 남편이 짜주었다.
왠만한 가전제품이 다 있는데 음식물 짤순이가 없다.
이번엔 꼭 짤순이를 장만해야겠다고 결심을 해본다.
당근은 am다지기를 사용해서
뚜껑을 닫고 뚜껑의 버튼을 몇번 눌러 주면 단단한 당근이 잘 다져진다.
딱! 내맘에 들게 엄청 잘게 다져졌다.
사진에 잘 나타나지 않지만 잘게 다져진 당근을 아무것도 넣지 않은 냄비에서 수분만 날아가게 볶아 주었다.
많이 볶으면 당근이 무르게 익어지므로 살짝만 볶아주어야 하는데 냄비에서 연기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끄고 남은 열로 식혀주면서 볶아주면 살캉하게 씹히는 당근이 된다.
(말이 길어서 어려울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주 간단하고 쉽다.)
계란도 삶아야 하는데 사진이 없네~^^
계란은 완숙으로 삶아서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놓는다.
양파도 깜박했다.
양파는 오이랑 똑같은 방법으로 하면된다.
재료를 다 넣고 마요네즈와 코오슬로 소스를 넣고 버무려 준다.
(코오슬로는 나만의 비법? 이다. 설탕을 넣지 않는 대신 코오슬로 소스를 조금 넣어주면 살짝 달콤한 맛이 나면서 감자 샐러드를 좀 더 맛있게 해주는 것 같다.)
당근이랑 오이랑 색이 넘 잘 어울린다.
따로 남겨둔 노른자를 채칼(강판)에 살살 밀어서 가루를 내었다.
감자샐러드도 각자 취향대로 만들면 된다.
오이나 양파, 계란 등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가감하여 넣어서 만들면 된다.
햄이나 사과를 넣어도 되고 노른자도 으깨서 섞어도 된다.
아래 사진은 아이들 입맛에 맞게 햄과 사과 노른자를 으깨어 넣은 것이다.
모닝빵이나 크로와상 또는 식빵등을 사용하여 샌드위치를 만들면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이 사진을 올려야 하나 고민했는데 응용하시는데 도움이 될까하여 ~~~
'님'들은 나보다 훨씬 더 실력들이 좋으실테니까 부디 참고만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