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레시피

맛있는 깨잎 장아찌 만들기, 물을 넣지 않고 짜지 않은 깻잎장아찌 양념 만들기, 남은 양념 활용법, 깨잎 깨끗하고 쉽게 씻는방법

fsc 2023. 6. 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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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부터 장마라고 해서 우리동네 진로마트에서 깨잎을 사왔다.
장마 전에 깻잎장아찌를 만들기 위해서다.
장마가 끝나고도 깨잎은 나오지만 날씨가 너무 더우면 채소들이 물러지고 비싸지기 때문에 장마 전에 오이지도 담그고 열무김치도 담그고 깻잎장아찌도 담근다.

굳이 안해도 되지만 계절마다 습관처럼  몸과 마음이 저절로 움직인다~^^

깻잎이 유난히 싱싱해보인다.
한봉에 990원 다섯봉을 샀다.

줄기를 1mm 정도 남겨두어야 씻을때랑 먹을때 한장씩 떼기가 편리하다.

깨잎은 씻기 전에 줄기를 조금만 남겨두고 가위로 잘라 준다.

다듬은 깨잎의 묶은 끈을 풀어서 물어 담근다.
그리고 한장씩 씻어 주어하 하는데 깻잎을 차곡차곡 포개서 흐르는 물에 앞, 뒤로 씻어준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동영상을 첨부해 보았다.
깨잎은 세척만 하면 거의 다했다고 본다.

깨끗이 씻은 깻잎은 마찬가지로 차곡차곡 포개어 손으로 감싸듯이 잡아 탈탈 물기를 털어주어야 한다.

이 채소들을 한꺼번에 다질 예정이다.

양념으로 들어갈 채소이다.
요즘은 소형 가전제품들이 너무나 잘 나와있어서 요리하기가 정말 편리하다.

울집 훌륭한 소형 가전 중에 하나인 am다지기다.

딱딱한 채소인 당근을 맨 아래 놓고 양파, 고추, 대파를 놓았다.

뚜껑을 닫고 뚜껑의 버튼을 몇번 눌러 주면 요렇게 잘게 다져진다.

다져진 채소에 다진마늘과 고추가루 4숟가락을 넣어주었다.

그 다음은
간장(양조간장,  진간장 아무거나 집에 서 사용하는 것),집간장(국간장),  참치액젓, 매실액을 넣어주는데

간장을 다진 채소들이 자작하게 잠길만큼 넣어주고,
나머지 집간장, 참치액젓, 매실액은 각자 취향대로 넣어준
다.

물은 절대로 넣지 않는다.
채소에서 물이 많이 나오고 깻잎도 전혀 간을 하지 않은 생깻잎 상태라서 짜지 않고 맛있는 깻잎장아찌가 된다.


조미료 맛을 좋아하면 조미료를 첨가해도 된다.

달착지근하게 먹고 싶으면 설탕이나 매실액을 많이 넣어도 되지만 채소에서도 단맛이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넣어준다.

tip:
양념장의 양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 고민하기도 하는데 그냥 넉넉히 만들면 된다.
너무 많나 싶어도 괜찮다.
양념장이 남으면 남은 양념장으로 두부조림이나 감자조림을 해도 정말 맛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양념장 보관이 10일 정도니까 모자라지 않게 만들기를 권한다^^

이정도 농도이다.

채소랑 간장이 잘 어우러지면 바로 깻잎에 양념장을 올리면 된다.

깻잎을 한장씩 하기도 하는데 양념보다는 양념이 잘 배어든 깻잎을 좋아하기 때문에 서너장씩 포개서 양념을 올린다.

이쯤되면 귀찮기도 하고~~~^^
(양념에 그냥 버무릴까 하는 생각도 한다.)
그래도 정갈하게 예쁘게 해야지~~~!

한 숟가락씩 깻잎 위에 골고루 펴준다.
숟가락 뒤로 살살 문질러 주면 잘 펴 발라진다.

깻잎 다섯봉지 완성이다.

숨이 죽은 두에 반찬통이 담을 거여서 접시로 살포시 덮어서 눌러주었다.

두어 시간이 지나고 볼 밑에 간장이 생기고 깻잎장아찌가 숨이 좀 죽었다.

살짝 숨이 죽었다.위, 아래의 깻잎 위치를 바꿔 준다.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위, 아래 깻잎을 바꿔주었더니 좀더 가라 앉는다. 이때는 꼭꼭 눌러서 공기를 빼주면 간장이 위까지 올라와서 골고루 맛있는 깻잎장아찌가 된다.

냉장고 보관 하루가 지난 모습이다.
이제 부터 먹어도 된다.

장아찌 오래 보관하는 꿀팁:
깻잎의 숨이 완전히 죽을 때까지는 밑에 거랑 위에 것의 위치를 한번씩 바꿔준다.
깻잎장아찌 숨이 완전히 죽으면 꼭꼭 눌러서 공기를 빼주면 간장이 깻잎장아찌 위에까지 올라온다,
  

김치나 장아찌 등은 공기가 들어가면 무르거나 골마지가 끼기 쉽다.
그래서 담그고 그 다음날 숨이 완전히 죽었을때 다시 한번 꼭꼭 눌러서 뽀글뽀글 올라오는 안의 공기를 최대한 빼주면 상하지 않고 맛있게 오래 보관할 수 있다


혹시 깻잎을 억센거를 사서 질길 경우엔 깻잎장아찌를 용기채 찜통에 넣고 3분 정도 쪄주면 부드러워 진다.
그리고 찜기에 쪄준 깻잎은 보관 기간이 짧으므로 5일 이나 먹기를 권한다.

tip:
깻잎장아찌는 익혀서 먹는 것이 아니므로 담가서 숨이 죽으면 바로 먹기 시작한다.
그리고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여 한달 정도 먹을 수 있다.


그릇에 묻은 양념장을 다이소에서 산 알뜰 주걱으로 싹싹 긁었더니 요렇게 깨끗하게 긁어진다~^^

양념장이 많이 남으면 두부조림을 하려고했는데 얼마 남지 않아서 순두부를 먹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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