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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전 2

사랑 듬뿍 봄나물. 두릅 나물 숙회. 제천 나물.

올해도 어김없이 제천에 사는 자매님 부부가 나물을 보내주셨다. 벌써 8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냉이며 달래며 두릅 등 갖가지 나물을 채취하여 보내주신다. 그 정성과 사랑으로 봄마다 더욱 행복해지고 건강해진다. 각각의 나물을 상하지 않게 신문지로 똘똘 말아서 아이스박스에 꾹꾹 눌러 담아 보내온 봄나물이다. 그런데 도시 여자는 나물이름을 잘 모른다.^^ 해마다 보내주시는데 자주 접하지 않으니 마트에서 파는 두릅 정도만 알고 있는 정도이다. 그리고 전화를 통해 나물 이름을 들었으나 나물 모양이랑 이름을 대비 시키지 못해서 인터넷으로 일일이 다시 찾았다는~~~^^ 우선 가장 익숙한 두릅을 먼저 손질한다. 요즘 마트에서 엄청 비싸게 팔던데~~~ 깨끗하게 다듬어서 보내주셔서 손질할 것도 별로없다. 펄펄 끓는 물에..

나만의 레시피 2024.04.24

사랑+정성가득 꾸러미가 도착했습니다. 💕 제천에서 직접 채취해서 보내주신 두릅, 참나물, 돌나물 등등과 쑥떡과 찰옥수수까지~♡♡♡

우리집엔 매년 봄에 귀한 선물이 온다. 제천에 사시는 지인이 직접 채취하신 봄나물을 종류별로 보내주시는 것인데 종류도 해마다 조금씩 다르게 골고루 보내주신다. 달래, 냉이, 참나물, 두릅, 어수리 나물, 그리고 이름 모름 나물등 7년여 해마다 정성껏 잊지 않고 보내주신다. 옥수수도 제철에 따서 쪄서 냉동한 것을 한 보따리, 직접 캔 쑥으로 떡을 해서 냉동한 것도 한 보따리, 그래서 봄은 항상 풍성한 사랑으로 식탁과 마음이 풍성해 진다. 친정언니, 오빠처럼 해마다 잊지 않고 보내주시니 황송함과 감동이 쓰나미처럼 몰려 온다. 그리고 넘 감사해 전화를 드리면 바빠서 많이 못 캤노라고 조금 보내 미안하다고 하신다. 어떻게 이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건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 안에서 형제 자매됨의 인연..

나의 일상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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