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중년일자리 서울 50 플러스 보람일자리 지원후기

fsc 2023. 3. 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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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50대 후반,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한다.
급여는 3분의 일도 안되지만 시간적 여유가 많고 봉사의 개념도 있어서 해보려고 맘을 먹었다.
경제적으로 그리 여유가 있지는 않으나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어서 늦게 공부도 시작했고,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은 현재의 일을 지속할 자신도 없어서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나의 아이들이 모두 취업을 하여 독립을 한것도 내가 결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친하게 지내는 지인이 먼저 시작하고 권유하여 하게 된 일은 50+ 에서 하는 '보람 일자리'중 '장애인 사업 지원단'이다
장애인 단체나 학교에 교사들을 도와 장애인을 돌보는 일이라고한다
한달에 57시간 740000원 급여에서 세금 떼면 700000원이 안된다고 한다.

좀 일찍 끝나려나 하는 기대는 안하는 걸로~~
15분 일찍 끝남

요런 간식과 볼펜도 주고~^^

그래도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고 합격*^*!!!
이렇게 교육도 받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까지 좀 길고 약간 지루하고 마지막 시간인 심폐소생술은 많이 힘들었지만 다행히 강사분의 유머와 열정이 힘듦을 웃음으로 지나 갈 수있게 해주었다.
나는 신규라 아는 사람이 없고 또 첨에는 좀 도도 모드이기에 점심도 혼자 먹고 커피도 혼자 마셨다.
교육받으면 교통비와 점심값으로 15000원을 준다고 한다 15일날 통장으로 입금된다고함.
13일 부터 업무 시작이라고 하는데 나는 왠지 엄청 잘할것 같다는 자신감이 뿜뿜 생긴다.
"주님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교사들이 시키는대로 겸손하게 잘 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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