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레시피

맛있는 등갈비 묵은지 찜 만들기, 김장김치로 만든 맛있는 쪽갈비찜, 비법없어도 맛있는 등갈비 찜, 냉장고 파 먹기,

fsc 2023. 8. 1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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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태풍으로 채소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마트를 가기가 무섭다~~~

당분간은 냉장고 파먹기를 해야 할 것같다.

김치냉장고에 고이 잠자고 있는 김장김치를 먹어야 할 때가 온 것같다.

지난번에 아이들이 온다고 해서 사다 놨던 쪽갈비도 냉동실에 있고,

쪽갈비는 사온 날 애벌 삶기를 하여 냉동실에 넣어 놓았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맛있는 쪽갈비를 살만 발라서 김치에 싸서 먹으면 넘 맛있다.



쪽갈비는 쌀뜨물에 한시간 정도 담가서 핏물을 뺀다.(쌀드물이 없으면 수돗물에 담가도 된다.)




이렇게 핏물이 빠졌다.




마늘, 대파, 양파, 월계수 등을 넣어서 후루룩 삶아준다. 사과가 있으면 사분의 일 쪽을 넣어주면 더 좋다.

핏물은 어느정도 빠졌지만 다시 애벌 삶기를 해서 불순물을 빼 주어야,  돼지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애벌 삶기를 할때는 넘 오래 끓이지 않아야 한다(고기의 맛있는육즙이 다 빠지면 안되니까~^^) 불순물과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 오면 불을 끄고 흐르는 찬물로 씻어주어야 한다.




쪽갈비가 요렇게  뽀얗게 되었다.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다.





냉동실에 얼려 놓았던 쪽갈비를 절반만 꺼냈다.(남편이랑 둘 뿐이라서~~~)




삼성비스코프 김치냉장고가 정말 좋다.
작년 김장 김치인데 요렇게 싱싱하고 아주 맛있게 잘 익은 상태로 그대로 있다.




김장김치는 밑둥을 잘라준다.




쪽갈비를 냄비 아래 놓고 양파와 다진마늘을 넣어주었는데 사진 찍는 걸  깜박해서 김치를 헤치고 사진을 찍어주었다.~^^




김장김치를 엎어서 살포시 덮어주고 쌀뜨물을 자작하게 넣어주었다.(쌀뜨물이 없으면 정수기 물, 생수 등을 넣어도 된다.)




뚜껑을 닫고 40분 정도 끓여주었다.
중간에 한번 김치를 뒤적여주었다.

고추가루와 황태구시다, 참치액젓을 조금 넣어주었다.(취향대로 설탕이나 매실액을 넣어도 된다.
아이들이 같이 먹을 때는 조금씩 넣었으나 둘이만 먹을거라서 넣지않았다.)




오목한 접시에 국물까지 담아서 내야 하는데 사진을 예쁘게 찍어보려는 욕심으로 접시에 담아 보았다.

김치를 손으로 쭈욱 찢어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김치를 먹기 좋게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주었다.




쪽갈비를 살만 쏘~~~옥 빼서, 쪽갈비 기름이 배어 윤기가 좔좔 흐르는 김치에 폭 싸서 먹으면 폭염으로 집나간 입맛도 돌아온다.

더운 날씨에 고생한 보람이 있다.
칼칼하고 담백한 쪽갈비 묵은지찜이 완성되었다.

내일 광복절 휴일까지는 반찬 걱정에서 해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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