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나의 일상 91

대보명가 서울 본점 후기. 4.19탑 맛집. 약선 명가. 여자들의 수다. 오래된 지인이 좋은 이유.

오래된 지인을 진짜 오랫만에 만난다.지인이 정말 좋아하는 약선 밥상인 '대보명가'에서 만나기로한다.나도 좋아하는 맛집이다.토욜 이른 저녁을 먹기로 약속을 하고,  추운 날씨에도 한다름에 달려간다.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주차장이 제법 넓고, 주차장에서 2층 식당과 3층 한방 찻집까지 올라 갈 수있는 엘리베이터도 있다.(예전엔 없었음)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입구에 커다란 식당 명패가 보인다.약초밥상에 대한 설명과 젊은 시절의 사장님 얼굴이 있다.엘리베이터 앞에 대기 의자가 있다.우리가 방문했을 시간이 조금 일러서인지 한가하다.식당 입구에 자동문이 설치되어있다.식당을 들어가는 입구 왼편에는 약초들이 전시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판매중인 약주와 인증서들이 보인다.좀 이른 시간이라 그런걸까,..

나의 일상 2025.02.21

워커힐호텔 더 뷔페 이용 후기. 아들돈 아들산. 아들의 야심찬 계획. 정년퇴직. 비스타워커힐 서울 더 뷔페. 더 뷔페 이용시간.

구정설이 지나고,2월 나와 울집 남자, 아들 이렇게 세 명이 생일이다.게다가 울집 남자가 상반기에 정년퇴직을 한다.공무원 2년차인 아들이 거대한 계획을 한다고 하더니끝내 사고를 친다.워커힐호텔 부페를 예약했다는 통보를 한다.2월 1일 토요일 점심으로 예약 및 결제를 마쳤단다.이제 소화력이 떨어져서 많이 먹지도 못하는데 ~~~딸아이도 예전만큼 못 먹고 넘 배부른게 싫다며 셋이서 갔다 오라는 둥, 잡음이 많다.그래도 아들이 박봉에 정말 큰 맘 먹고 야심차게 준비했는데, 안간다고 할 수도 없고, 중간에서 애매하다.딸아이를 달래고, 아들한테는 '호텔부페 엄마 친구들은 다 가봤다는데 엄마만 못 가봤다'며 호들갑을 떨어주고,아들 주머니 사정도 무지 걱정해주고(이건 정말 걱정이 되었음)다행히 아들은 자기 여동생이 ..

나의 일상 2025.02.13

구정설을 지내며. 세배. 윳놀이. 스타벅스 해리포터 해리 케이크. 아보카드 과일샐러드. K-장녀,K-며느리.

나는 K-장녀이고, K-맏며느리다. 그리고 음식을해서 손님 대접하는 것을 좋아한다.(사서 고생하는 스타일) 그래서 명절을 명절답게 보낸다.(에고~~~) 열흘 전부터 장을 보고 채소를 미리 사서 신문지에 돌돌 말아서 야채실에 넣어 놓고, 세일하는 고기를 예약해 놓고, 만두피를 직접 밀어서(원래는 가족이 모여서 하는데 이번엔 울 집 남자와 둘이서 함)만두를 200개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등 등 등 하지만 지난 추석부터 전은 거의 부치지 않는다.전을 잘 먹지 않기도 하고, 시간과 힘이 많이 들기도 하고, 아이들이 독립하여 전을 부칠 사람도 없고, 등 등 그래도 만두를 만들면서 미리 만들어 놓은 동그랑땡 반죽으로, 딸이 좋아하는 깻잎전, 동그랑땡, 고추전, 동태전, 호박전을 두 접시 가량만 만들었..

나의 일상 2025.02.06

예와 손만두 후기. 4.19 민주묘지 근처 맛집. 강북구 만두전골 맛집. 내돈내산. 4.19탑 주차장 이용하기.

할머니(나한테는 시어머니) 생신이 다가온다.할머니 생신은 1월 중순쯤이지만 아이들이 모두 시간을 낼 수있는 주말에 하기로 한다.그래야 할머니도, 친 손주들도 한 번이라도 더 볼 수있으니까!!!물론 곧 구정설이라 곧 다시 보긴 하지만~~~아들은 토욜 또 근무를 해야 한다고 해서 아들 직장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딸은 금욜 와서 자도 될텐데 굳이 토욜 시간 맞춰서 온단다.나도 토욜 아침 수영장을 다녀와서 느긋하게 준비를한다.언젠가부터 생신이 외식이 되었다.시간에 맞춰 딸이 울 집으로 오고, 딸을 태우고 10분 거리의 할머니댁으로 가서 할머니를 태우고, 아들 직장으로 가서 아들을 태우고 아들이 추천한 맛집으로 간다.오늘 아들의 맛집은 만두전골, '예와 손만두'4.19탑 근처 맛집이다.4.19탑 근천 ..

나의 일상 2025.01.09

노원 롯데백화점 9층 tgi프라이데이 후기. 내돈내산. 그녀들의 품위있는 송년모임.

12월 31일 지인들과 송년모임을 한다.이제 중년을 지나 아이들을 독립시킨 여자들이지만 집에서 그냥 쉬는 법이 없는 그녀들이다.시간도 제각각 근무지도 제각각이라 서로 시간을 맞추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그래도 어찌어찌 시간을 만들어서 12월 31일 점심에 송년모임을 한다.뭐가 그리 반가울까???서로 들뜬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노원에 있는 롯데백화점 9층 식당가로 향한다.모두들 오후에는 일정이 있으므로 멀지 않고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약속 장소를 잡았다.그리고 송년모임이니 분위기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는~~~^^넘, 넘 오랫만에 tgj 프라이데이를 예약을 하고, 창가 조용한 자리에 모여서, 알뜰한 그녀들이 주문한 음식은 할인률이 제일 높은 평일 점심 스페셜로~~~그래도 넘 좋아~~~^^프라이데이 시그니..

나의 일상 2025.01.07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후기.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캥크랩 가격. 내돈내산. 방어회.

지난 해,벌써 지난 해가 되었다.나의 게으름으로 지난 해 가족 송년모임을 이제야 마무리한다. 우리는 이미 수원 '우판등심'에서 넘 맛있게 점심을 먹었지만, 수원까지 왕림을 해주신 아들이 킹크랩을 먹고 싶다고 하여 이번에는 아빠가 킹크랩을 사기로 한다. 점심을 먹고 수원 아울렛을 들려서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하고 카페에서 차도 마시며 소화를 시킨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갔다.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은 청과, 채소, 수산물 등이 있는데, 규모가 꽤 크고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 등이 있어서 딸래미 집에 오면 한번씩 들려서 새우도 먹고 꽃게도 먹는 곳이다. 수산물시장에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다.1층은 각종 수산물들이 있고 2층에는 회를 떠주고, 어패류 등을 쪄주는 식당이 하나있다.우리..

나의 일상 2025.01.07

수원 우판등심 후기. 한우등심 맛집. 수원 영통구 우판등심. 가족 연말모임. 내돈내산

딸이 회사 송년회에서 행운권 추천을 하여 한우맛집 상품권을 받았다고 한다.(100000만원)12월 초에 딸이 새로 이사를 하기도 했고 해서 이번 연말모임은 수원에서 하기로 한다. 십만원으로 네 식구가 먹기엔 부족하므로 부족한 금액은 부모인 우리가 내기로 한다.(그래도 즐거움 ~~~^^) 이른 아침(아들 기준) 11시에 출발을 하여 수원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넘는다.도로가 한산했다.    엄청 큰 외관과 주차장을 겸비한 '우판등심'은 큰길에서도 잘 보인다.     여긴 1층 대기실이다.우린 주말 12시 조금 넘어 도착하여서 인지 대기없이 입장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연말임을 말해주는 듯 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벽에 우판등심에 대한 자랑들이 걸려있다.    입구엔 입가심으로 먹을 커피도 있다...

나의 일상 2024.12.23

미쉐린 맛집 곰바위. 삼성역 갈비탕 맛집 곰바위.

지인들과 함께 연말 모임을 한다.코엑스에서 만나 맛있는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차와 케익도 먹고 영화를 보고, 저녁도 먹는다.점심을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먹어서 저녁은 뜨거운 국물을 먹자고 한다.삼성역에 맛집을 잘 아시는 지인이 곰바위 갈비탕을 먹자고 한다.모두 찬성~~~모두 지혜를 모이 길찾기를 하고, 두리번거리며 한번에 찾았간다.~~~^^(대단하다)한번에 찾은 곰바위다.주차장도 있다.안으로 들어가니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쁜 정원이 있다.연밀임을 알려 주는 듯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다.여긴 별관인 것같은데 비어있다.곰바위 입구이다.사진이 좀 뒤죽박죽이네~~~본관 입구,엘리베이터도 있다.그 옆에 귀여운 인형도,곰바위 케릭터인가???8년 째 미쉐린 선정되었다는,좀 기대되는데~^^우와! 고기다.하지만 우린 갈비..

나의 일상 2024.12.13

서울에서 가을 만끽하기. 때로는 편하게 살아도 괜찮아~^^. 만원으로 한 상 차리기. 정동길. 양재시민의 숲. 서울숲

가을, 가을, 가을~~~ 가을만 되면 마~~~악 어디를 가야할 것 같고, 쓸쓸해야 할 것같고, 슬퍼야 할 것같고, 음악도 들어야 할 것같고, 등 등 등 무더운 여름에 넘 지쳐서 아무 생각도 없을까, 싶었는데 가을바람이 솔솔 불자 내 마음도 솔솔 바람이 든다. 그건 내 마음뿐 아니라 나랑 같이 노는 언니들 마음도 마찬가지인 듯, 그래서 이번주엔 '서울숲'으로 그 전 주는 '양재시민의 숲'으로 그 전전 주에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정동길을 걸으며 가을 나들이를 했다. 참 소박한 가을 나들이다. 직장도 걸리고, 집에 있는 남자도 걸리고, 사업도 걸리고, 어린이집 하원하는 손주도 걸리고 등 등, 여러가지 각자의 사정으로 토요일 당일치기, 평일 반나절의 가을 나들이를 떠난 그녀들이다. 그래도 그저 좋아서 하하,호..

나의 일상 2024.11.01

가장 아름다운 일몰 대천해수욕장.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대천해수욕장. 가을바다 여행. 보령 당일치기 여행.

이른 아침에 폭우를 뚫고 도착한 대천은 다행히 비가 그쳐가고 있고, 간간히 비가 흩뿌리기는 했지만 한낮에도 덥지 않고 바람이 불어주어 가을여행을하기에 딱 좋은 날씨이다. 우리에게 이렇게 좋은 날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된다.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이번 대천여행에서는 멋진 일몰은 보지 못할거라고한다. 하지만 가을바다 실컷 보았고, 멋진 카페와 영목항전망대와 정말 맛있는 식사 등으로 우린 넘 감사하고 축복받은 하루 였기에 일몰은 못 봐도 이미 충분히 감사하였다. 그런데 저녁을 먹으러 동대동 '바다향 횟집'에 도착하자, 대천 해수욕장쪽에서 찬란한 해가 반짝 떠오른다. 목사님이 일몰을 볼 수 있겠다고 한다. 우리는 넘 감격하여 서둘러 저녁을 먹는다. 목사님이 시간이 충분하다며 천천히 먹어도 된다고 한다. 그래..

나의 일상 2024.10.0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