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스위스 자유여행4. 취리히 에어 비앰비 가격. 샤프하우젠 라인폭포. 유럽에서 가장 큰 폭포. 라우펜성. 스위스의 이모 저모.

fsc 2024. 7. 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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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자유여행 4일째는 취리히다.
 
이제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야 하기때문에 취리히에 에어 비앰비(일박에 칠십만원 정도, 비싸다)를 정하였다.
융프라우를 내려와서 시간을 알뜰히 쓰는 딸래미를 따라서 아빠만 보지 못한 베른을 다시 한 번 구경하고 쇼핑도 하고 에어비엠비로 갔다.
 
취리히의 에어 비앰비는 시내에 있고, 예쁜 레스토랑이 있는 작은 건물이다.
그런데 엘리베이터가 없다.
무거운 케리어를 끌고 여행을 한다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다.
 
다행히 2층이다.
 
 
 
 

1층에 예쁜 레스토랑이 있고, 거리엔 낮은 건물이 즐비하게 늘어선 예쁜 거리이다.
 
 
 
 

들어가는 입구,
 
 
 
 

깔끔한 주방에는 식기세척기, 오븐, 전자렌즈, 캡슐커피, 예쁜 그릇 등 모든 것이 잘 갖추어져있다.
 
 
 
 

거실이다.(거실이 방들 중앙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복도 옆에 나란히 작은방, 큰방, 그 다음에 거실 방으로 된 구조다.)
 
가죽으로 된 탁자가 인상적이다.
 
 
 
 

들어가는 입구 쪽에 방이다. 
쇼파와 작은 침대, 북박이 장이 있다.
 
 
 
 

욕실인데 작은 세탁기도 있다.
 
 
 
 

킹사이즈 침대가 있는 방이다.
 
 
 
 

스위스에서 마지막 아침식사이다.
 
울 남편은 가지고 간 컵라면에 누룽지를 잘게 잘라 넣어서 먹었다.
(여행 내내 이렇게 먹었다.~^^)
 
우리가 머문 숙소는 오전 10시가 체크아웃이라 일찍 나와서 취리히역에 케리어를 보관하고 마지막 여행을 한다.
 
 
 
 
우리가 타야할 비행기는 저녁 7시이므로 알차게 여행을 한다.
 
취리히에서 한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샤프하우젠 라인폭포'를 간다.
 
 
 
 
 

기차에서 내려서 언덕을 조금만 내려가면 바로 이렇게 엘리베이터가 있다.
 
엘리베이터 옆에 티켓팅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다.
 
노인분들이 단체로 여행을 오셨는지 키오스크에 노인분들이 많이 계신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작고 예쁜 성이 있다.
 
 
 
 

간식차도 있다.
 
그런데 스위스는 너~~~무 비싸다.
 
 
 
 

성곽에 폭포 그림이 있다.
 
 
 
 

여기도 관광객이 많은데,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한국말이 들리지 않은 곳이었다.
 
 
 
 

스위스를 여행하면서 느낀 것은 노부부들이 정말 많다는 것이다.
 
우리도 더 나이들어 저렇게 다닐 수 있을까?????
 
 
 
 

위에서 내려 다 본 라인폭포의 모습이다.
 
높이가 그리 높지는 않는데 엄청나게 많은 물이 폭포수가 되어 내려오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성경에 '많은 물소리'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게 많은 물소리구나 하고, 실감이 난다.
 
 
 
 

라인 폭포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전망대다.
 
 
 
 

배를 타고 정면에서 찍은 모습이다.(4년된 삼성 핸드폰으로도 멋지게 찍혔다.)
 
스위스를 여행하면서 경이롭다는 표현을 많이 쓰게 된다.
 
정말 경이롭다.
 
 
 
 

오른쪽 끝에, 우리가 서서 폭포를 보던 곳이다.
스위스 국기도 보인다.
 
 
 
 

우리도 이 배를 타러 간다.
 
 
 
 

넘 예쁜 물 색깔과 나무들 그리고 집,
(4년된 삼성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다.ㅋㅋㅋ)
 
 
 
 

딸래미가 티켓팅을 한다.
(3분, 15분, 30분, ...)
우리는 15분을 탔다.
 
 
 
 

 
 
 
 
 

 
 
 
 

배가 폭포 근처까지 들어가지만 옷이 많이 젖지는 않는다.
 
 
 
 

잠시 폭포를 감상해 본다.
 
 

 
스위스의 이모저모,

남편과 함께 본 베른 호수,
 
 
 
 

베른의 거리,
 
 
 
 

거리의 행위예술가들,
 
 
 
 

거리를 기어가는 사람들을 보고 첨엔 좀 놀랐다.
 
 

 
베른의 300년되었다는 퐁듀 맛집도 가보았다.
 
저녁 6시에 문을 연다.
 

지하이고 종업원들이 매우 친절하다.
 
 
 

 
 
 
 
 

벽돌과 돌로 되어진 식당이다.
 
 
 
 

퐁듀 가격이 대략 6~7만원

스위스의 퐁듀다.
(치즈에 빵조각, 작은 알감자 찐것, 익힌 야채)

첨에는 그런대로 맛있는데 치즈가 졸아들수록 넘 짜서 먹을 수가 없다
 
 
비싸다. 짜다.~^^
알감자는 맛있다.
 
 
 
 

여행 내내 그래도 맛있게 먹은 슈니첼,
 
울 집 남자는 이 날도 감자가 젤 맛있단다.
 
 
 
 

샐러드 가격이 대략 삼만원~

슈니첼, 샐러드, 퐁듀와 물 모두 합해서 십오만원 정도.....




스위스 기차역에서 먹은 일본 우동과 덮밥
한 그릇에 3만원 정도,




작은 치킨 두조각, 일만육천원 정도,




울 딸이 스위스에만 있다고 산 캔디,




스위스에서 꼭 사야 한다는 립밤,(서너개 구매)

이렇게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여행을 마친다.

스위스는 물가가 정말 비싸다.

그런데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다.




에필로그:
여행내내 누군가 우리에게 다가와
"Can you speak English?" 라고 물어보면

울집 남자와 나는 "Yes~"라고 대답을 하고는 얼른 딸을 쳐다본다.


식당이나 여행지에서 필요한게 있으면
나는 "Excuse me~"라고 사람을 부르고 얼른 딸래미를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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