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5월 9일
남편이 휴가가 생겼다며 여행을 가자고 한다.
30여년 근속한 사람의 여유랄까 남편은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고 money도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TV에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보고는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그래서 순천만을 가자고 했다.
남편은 운전을 잘하고 좋아하는 편이라 멀리 가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
그렇다고 money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모두 직장인이 되어 독립을 했고 같이 여행을 다니던 지인들은 갑자기 가는 여행에 시간 맞추기가 어렵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지인들은 손주 육아를 시작했고 등등,
이제 둘이서 여행을 가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남편과 나는 완벽한 로또인 관계인지라~!!!
"주님! 다툼없이 상처받지 않는 여행이 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를 하고 출발을 하였다.
일요일 예배를 모두 마치고 오후 3시쯤 출발하여,
하동 켄싱턴 호텔에서 하루 밤 자고 조식을 먹고 9시 좀 넘어서 출발하였다

켄싱턴에 가면 꼭 조식을 먹는다.
아름다운 전경을 보며 조식을 먹으면 여행을 온 것을 오감으로 느끼며 행복해진다.
투숙객에게는 할인도 해준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2매 3만원
tip:
국제정원박람회 티켓 한장으로 국제정원박람회와 순천만 습지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재입장이 한번까지 가능하여 저녁식사 후에 야간 개장도 볼 수 있었다.
예쁜 꽃들 사이사이 가지 각색의 조명들이 아름다웠다.


스카이 큐브를 타고 싶었으나 월요일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는 슬픈 사실을 몰랐다.
두 다리로 열심히 걷는 수 밖에~
셔틀 버스도 열심히 다니고 있었는데 항상 어르신들로 만원이었다~


실내 정원과 홍학, 작은 동물원도 있어서 어린 아이들도 볼거리가 있다.


야간에 재입장을 하여서 정원드림호(보트)를 타고 호수 정원을 관람하였다.
넘 멋지고 환상적이었지만 넘 추워서 스카프와 모자까지 쓰고 오들오들 떨면서 관람을 하였다.
저녁 시간에 뱃놀이는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는 시간이었다.^^

5월 초라서 꽃이 많이 없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양귀비 꽃이랑 작약등 생각보다 많은 꽃들이 있었다.
선물같은 순천시립합창단 공연도 관람 할 수 있었다.
기대 이상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깜짝놀랐다
넘 멋진 공연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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