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뭐해 먹지?????
날씨도 덥고, 장보기도 귀찮고, 맛있는건 먹고 싶고~~~
냉장고의 문을 열고 이리 저리 살펴보지만 마땅한게 없다.
냉동실도 열어서 뒤적뒤적 해 보니 홈쇼핑에서 사 둔 '하남쭈꾸미'가 보인다.
쇼호스트분이 엄청 열심히 맛있게 설명하시며 팔기에 혹시나 싶어서 사 봤는데 생각보다 정말 괜찮다.
완전 내돈 내산~^^
'그래 너로 정했어!' 냉동되어 있는 하남 쭈꾸미와 오징어 한팩을 꺼냈다.
하남쭈꾸미는 매운맛이라도 그리 맵지 않고, 달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적극 추천하는 간편식이다.^^
냉동 오징어는 좀 짜기 때문에 물에 잘 씻어서 둥근 통으로 썰어 주었다.
냉장고에 있는 채소들을 모두 꺼내서 씻고 썰고하였다.
냉동 쭈꾸미가 녹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배는 고프고, 덜 녹은 상태에서 후라이팬에 투하~~~
당근은 좀 딱딱하니까 쭈꾸미와 같이 투하~~~
하남쭈꾸미는 양념된 쭈꾸미만 들어있다.
이런 점이 하남쭈꾸미를 구입하게 된 이유이다.
채소가 같이 들어 있으면 원물이 넘 적게 있는 경우를 종종 경험 한터라
쭈꾸미가 이렇게 녹아서 살짝 익으려 한다.
그러면 준비해 놓은 오징어와 채소를 몽땅 투하 한다.
오징어와 쭈꾸미같은 해산물은 금방 익을 뿐 아니라,
많이 익히면 질겨지고 볼품이 없어지기 때문에 썬불에서 빠르게 익혀야 한다.
요렇게 오징어가 통통해지면 불을 얼른 끄고 참기름만 한 바퀴 둘러주고 접시에 담으면 된다.
잡곡밥에 얹어서 간단하고 맛있는 쭈꾸미 오징어 덥밥이 완성되었다.
훌륭한 여름 밥상 한상 차려졌다.
오이지 냉국과 깨잎 장아찌, 열무김치
넘 감사하고 풍성한 식탁이다.
top:
쭈꾸미 볶음은 넣고 싶은 채소를 취향껏 넣으면 된다.
콩나물을 같이 넣어서 볶아도 맛이 있었다.
차돌박이나, 대패 삼겹살을 넣어도 맛이있었다.
부재료가 넘 많이 들어 가면 싱거워질 수 있으니 적당히 넣고, 만약 싱겁다면 간장이랑 고추가루를 첨가 하면 된다.
짠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나에게는 부재료를 적당히 넣은 것이 간이 딱 알맞다.
사진을 남겨놓지 않은 아쉬움이 있지만 간편식으로도, 응용하여 좋아하는 것을 첨가 하면 다양한 요리로 맜있게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