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잦은 비와 폭염으로 과일과 채소값이 너~~~~~무 비싸다.
아니, 뭐든지 다 비싸다.
서민들은 뭘 먹고 살아야할까???
그렇다고 아무거나 맛없게 먹는 건 싫다.!!!
그래서 찾아낸다.
저렴하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무언가를...
그게 바로 가지다.
보라색 채소가 건강에도 엄청 좋다고 하니까~~~^^
울 동네 진로마트에서 가지 4개에 1980원이다.
가지를 요렇게 다듬어서 깨끗이 씻어 놓으면 보라보라 한게 얼마나 이쁜지~~~
요즘 별개 다 이쁘게 보이는 걸 보니 내가 요즘 외롭나?????
지난번에는 다짐육으로 마파가지요리를 해 먹었으니까
이번에는 울집 남자가 좋아하는 가지 무침을 해야겠다.(울집 남자의 입맛은 정말이지 너~~~~~무 전통스럽다.)
깨끗이 씻은 가지를 길쭉하게 썰어주었다.
찜기는 귀찮으니까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울집에 삼성전자 큐커가 있다.
전자레인지에 사용가능한 접시에 가지를 담았다.
전자레인지용 덥개가 하나밖에 없어서 가지를 2개씩 5분씩 두번 돌려주었다.
큐커는 내부가 커서 접시 두개 또는 대형접시도 들어간다.
가지를 5분 돌려 주고 큐커를 열어보면 가지에서 수분이 이렇게 나와있다.
색깔로 보면 안 익은 것 같으나
충분히 익었다.
양념은 초간단하다.
다진마늘과 다진파, 그리고 참치액젓, 간장, 깨, 기름(참기름, 들기름, 취향대로) 황태구시다 등,
맘대로 짜지 않게,
대충무쳐서 맛있는 기름만 한바퀴 돌려주면 왠만하면 맛있다~^^
큐커에서 5분 익힌 가지를 한김 식히고 죽죽 찢어준다.
준비한 갖은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끝. . .
가지가 좀 많이 익어서 넘 흐물흐물하다.
어르신들 드시기어 좋은 상태이다.
다음에는 4분만 돌려야 겠다.
밥에 올려서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고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다.
울집 남자는 가지 4개로 만든 무침을 두끼 만에 해치웠다.~
넘 오랫만에 해주긴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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