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넘 쌀쌀해졌다.
된장국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이 낭만적인 계절에 된장국이 생각나다니~ㅠㅠㅠ
배추 겉잎 멸치육수 된장국과
사골 채소 된장찌개 두가지를 끓여 본다.
된장국
김치를 담그고 따로 떼어낸 배추 겉잎을 데쳐서 쫑쫑 잘라 육수(멸치, 사골)로 된장국을 끓여주면 맛있다.
(냉동실에 넣어 놓았다 사용해도 좋다.)
우선 멸치육수:
물 2리터. 국물멸치 20마리 정도, 다시마 자른것 서너개, 고추씨 한움큼, 파뿌리 4개(개인취향으로 진한 국물을 원하면 더 넣고 연한 국물을 원하면 조금 넣으면 된다.)
tip:
국물멸치(은색이 나는 멸치가 비린내가 적고 맛이 좋다),
파뿌리(파를 다들을 때 잘라서 깨끗이 씻은 후 말려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필요할때 마다 꺼내 쓰면 된다.),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10분 정도 끓여준다.
채로 건더기를 모두 건져낸다.
tip:
육수를 넉넉히 끓여서 절반은 된장국을 끓이고 나머지는 냉장고(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잔치국수나 칼국수 등을 끓여 먹을 때 사용하면 좋다.
된장을 넉넉히 풀어준다.(된장으로 간을 맞춘다고 생각하고)
고추장도 반숟가락 정도 넣어주면 된장맛을 살짝 중화 시켜주고 감칠맛을 더해 준다.
배추 겉잎을 된장으로 조물조물 무쳐서 넣기도 하지만 그냥 넣어도 괜찮다.(경험상~~^^)
보글보글 끓여준다.
두부, 청양고추, 대파, 고추가루 한 숟가락을 넣고,
한 소끔 끓여주면 끝.
완성 사진을 미처 못찍었네,
그래도 맛있어 보이는 것 같은데~~~^^
된장찌개
사골을 끓여서 소분하여 지퍼백에 넣어 하나씩 얼려 놓았다 꺼내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얼려 놓은 사골을 녹이고 끓여준다.
요즘 한창 맛있는 애호박, 감자, 양파로 된장국을 끓여 본다.
사골육수 10리터에
애호박 1개, 감자 큰거 1개, 양파 반개 대파 한 뿌리, 청양고추 2개,
고추가루 한 숟가락
멸치 육수도 맛있지만 사골 육수로 끓여도 맛있다.
시어머니표 된장과 보리고추장,
요즘은 마트에서 판매하는 된장과 고추장도 맛있다.
위의 된장국과 같이 된장을 넉넉하게 넣고 고추장도 조금 넣는다.
준비해 놓은 채소를 넣어준다.
호박과 감자가 익으면 대파, 청양고추, 고추가루 한 숟가락을 넣고 한소끔 끓여주면 완성이다.
달큰한 호박과 파실한 감자의 씹히는 맛이 일품인 영양만점 된장찌개이다.
이번 가을, 건강에 좋은 된장과 다양한 육수로 맛있고 풍성한 식탁을 차려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