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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게스트하우스 엽연초 하우스. 엽연초 하우스 조식. 엽연초 카페. 내돈내산.

지난 3월 30일~31일 지인들과 1박 2일 여행을 하기로 한다. 제천에 있는 진리침례교회를 방문하고자 하는 것이 첫번째 목적이고, 봄맞이 여행이 두번째 목적이다. 여행 날짜가 임박해서 결정을 나고, 가고자 하는 날이 주말이라 호텔 예약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제천 진리침례교회 지체들이 제천에 게스트하우스인 엽연초를 소개해 준다. 게스트하우스는 가본 적이 없는지라 불편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된다. 같이 동행하는 분들의 연령이 60대 중반이고 우리도 젊지 않은 나이인지라 몸이 편해야 하는 것이 첫째이기 때문에..... 그러나 다른 선택이 없는지라 우선 예약을 한다. 같이 가기로 한 지인들고 하룻밤인데 괜찮다고들 하신다. 게다가 제천 지체들이 시설이 어떤가 하고 답사까지 다녀오셨다니 그저 감동받고 황송한 마..

나의 일상 2024.04.06

제천 의림지 야경. 의림지 자연과 어루러지는 미디어 아트. 다예원 전통찻집. 제천 전통 수제 쌍화차.

제천 진리침례교회를 방문하기 위하여 제천을 갔다. 제천 진리침례교회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과 함께 즐거운 봄 맞이 여행도 하고, 과분한 저녁식사 대접도 받고 제천 의림지, 밤 산책을 하였다. 캄캄한 밤에 호수 산책, 넘 낭만적이겠다고 생각하였는데 생각보다 춥다. 제천 형제 자매님들의 패딩을 빌려 입고(나는 여행 경험 상 두꺼운 옷이 항상 준비되어있음~!!!) 멋은 포기하고 의림지 둘레길을 갔다. 의림지 입구이다. 요즘은 빛의 향연이 대세인 듯 하다. 의림지도 곳곳에 등불들이 낭만에 낭만을 더 해주고 있다. 의림지 호수 둘레길에 잔잔한 등불들이 호수를 반짝반짝 빛나게 해 준다. '우~~~와' 의림지 호수 중간에서 분수 축제를 하고 있다. 저기 파랑으로 보인는 폭포에도 빛으로 색깔을 입혔다. 그리고 그 호수 ..

나의 일상 2024.04.05

맛있는 표고버섯 볶음. 표고버섯 말리기. 표고버섯 볶음엔 향신채를 넣지 않는다.

경동시장에서 살이 통통하게 오른 맛있어 보이는 표고를 샀다. 더 크고 예쁜 것은 많이 비싸다. 중간 정도 크기의 살이 통통한 표고를 만원어치만 샀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버섯을 채반에 널었다. 버섯이 넘 예쁘다~^^ 갯수를 세어 보니 23알이다. 며칠동안 앞, 뒤로 뒤집어 가면서 말려 주었다. 3개는 표고벗서 볶음을 해 먹었다. 버섯은 물에 씻지 않는다. 물에 닿으면 버섯은 스펀지 같이 물을 먹어서 질퍽하니 맛이 없다. 표고버섯을 탁탁 쳐서 먼지를 털어내고 키친타월로 대충 한 번 닦아준다. 그리고 꼭지를 칼로 도려낸다. 요렇게 예쁜고 통통한 표고버섯 3개만 볶아 먹는다. 울 집은 버섯을 나만 먹는 지라 혼자서 다 먹을 수 있다. 속살이 뽀얗게 드러나 버섯이 왜 이리도 이쁘지????? 버섯 꼭지도 중간부분..

나만의 레시피 2024.04.04

봄내음 가득한 냉이국. 맛있는 냉이 전, 냉이 나물, 봄 나물 캐기라는 레저~^^ 사랑을 품은 선한 행위.

지난 주 토요일 일요일 단양, 제천을 다녀왔다. 넘 좋은 지인들과 함께 여행도 하고, 우리교회의 지교회인 제천 교회에서 예배도 드리고, 분에 넘치는 융숭한 대접도 받고 친밀한 교제속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도 나누면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갖고 왔다. 사람을 치유하는 것은 사랑을 품은 선한 행위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는 시간들이었다. 다시 추워진 날씨로 인해 꽃은 보지 못하고 쑥과 냉이를 보고 왔다는 ~^^ 그리고 나물 캐기라는 레저를 해 보았다는~~~^^ 제천의 유명한 쌍화차 카페를 갖는데 카페 옆의 공터에 냉이가 가득이다. 남자들이 냉이를 캐기 시작하고 여자들은 카페로 들어가 버렸다. 시골 출신인 울 집 남자도 냉이를 캐고 여자들은 카페에서 쌍화차를 마시고~~~^^ 냉이에 잔뜩 묻은 흙이 잔뜩 묻었냐는..

나만의 레시피 2024.04.03

맛있는 방풍나물 만드는 방법. 쌈장으로 방풍나물 무치기. 경동시장 나물.

경동시장에서 사온 방풍나물 무침을 오늘에야 올린다. 방풍나물은 일반 마트에도 많이 있다. 그래도 경동시장 나물이 더 싱싱하고 양도 많은 것같다. 방풍나물 무침은 작년에도 올렸다. 작년에는 된장과 고추장을 베이스로 방풍나물을 무쳤는데 올해는 쌈장을 추가해서 양념장을 만들었다. 좀 더 진한 맛의 방풍나물 무침이 되었다. 방풍나물은 다른 나물에 비해 잎이 좀 두껍고 씹히는 맛도 있다. 경동시장에서 싱싱한 상태로 사왔지만 그래도 좀 다듬어 주어야 한다. 두꺼운 줄기 부분은 질길 수 있으므로 잘라준다. 손으로 자르다가 가위를 사용해서 잘라 주었다. 그리고 나물의 길이가 길면 먹기에 불편하니까, 먹기 좋은 상태로 중간중간 잘라 주었다. 그리고 펄펄 끓는 물에 소금을 한 숟가락 넣고 데쳐준다. 나물을 데쳐서 씻으면 ..

나만의 레시피 2024.04.02

맛있는 부지깽이 나물. 부지깽이 나물 요리법. 화창한 봄날에 경동시장 나들이.

지난 토요일 이른 아침 수영을 마치고(9시) 수영장 탈의실에서 대충 화장을 하고있었다. 화장이랄 것도 없이 비비크림 바르고 눈썹이 있다는 표시도 내주고 립스틱으로 창백함을 감추는 정도~~~ 옆에 있던 수영장 언니가 묻는다. "ㅇㅇ씨 오늘 어디가?(보통은 'ㅇㅇ야'라고 함~^^) 왠일로 곱게 단장을 해" "나는 웃으며 시장이요~"라고 한다. 탈의실에 있던 여자들이 어처구니 없다는 듯 쳐다본다. "그게 ~~~동네 시장 아니고, 경동시장이요" 라고 변명아닌 변명을 한다. 수영장의 같은 레인의 왕 언니가 한마디 거들어준다. "남편이랑 간대~~~" 내 입에서 "아~! 슬프다."라는 탄식이 저절로 나오고 탈의실은 웃음 바다가 되었다. 화창한 봄날에, 토요일에, 곱게 화장을 하고(?) 경동 시장을 간다니~~~ 그리고..

나만의 레시피 2024.03.29

맛있는 설원버섯 요리. 트레이더스 설원버섯. 정말 맛있는 설원버섯 숙회. 다이어트 음식. 최고의 버섯. 내돈내산

트레이더스를 갔다. 꼭 무엇을 살게 있어서가 아니라 무언가를 사고 싶어서 갔다. 혹시 뭔가 싼게 있을까??? 특히 과일이 싼게 있나 하고 과일, 채소 코너로 갔다. 우왕~~~ !!!!! 너~~~~~~~무, 모두 비싸다. 그런데 오잉!!!!! 설원버섯이 있다. 작년에 트레이더스에서 딱 한 번 사다 먹고 못 먹은 버섯이다. 그래서 얼른 한 상자 들어 올려 카트에 실었다. 버섯의 황제답게 커다란 버섯 3송이가 담겨져 있다.(오른쪽 두 개처럼 보이는 것도 한송이다.) 가격표시가 이렇게 있고 설원버섯은 아래에 있었다. 안 비싼게 하나도 없다. 올해는 설원버섯을 데쳐서 숙회로 먹어보려고 한다. 두송이를 쭉쭉 크게 찢어 주었다. 한송이는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구워 먹으면 겉빠 속촉이 된다고 하여, 종이에 고이 싸서 냉..

나만의 레시피 2024.03.27

제철 미나리 오이무침. 미나리 소고기 말이. 맛있는 미나리 초무침. 불고기용 소고기로 채소 말이하기. 맛있는 미나리 초무침 양념.

미나리 요리 2탄이다. 원래 미나리로 3가지 요리를 하려고 하였으나 미나리 전이랑 초무침이 넘 맛있어서, 미나리 1kg을 전이랑 생 무침으로 다 먹어버렸다. 미나리 초무침 재료: 미나리 500g 오이 2개 양파 반개 매실 1T 식초 (취향껏) 참치액젓 1t 고추장 1T 고추가루 1T 다진마늘, 다진파 적당히 소금 약간 넘 맛있어서 정말 많이 먹었다. 밥은 한 톨도 안먹고(탄수화물) 미나리 오이무침과 소고기만 먹어서 살이 안쪘겠지 했는데..... 수영장 언니들이랑 공구한 '청도 한재 미나리' 내년에도 꼭 사야지~~~^^ 끄트리 붉은 부분은 잘라내 준다.(혹시 질길 수 있으므로) 입사귀 아래 부분도 조금 잘라내서 버린다. 원래 마트에서 사는 미나리는 입사귀 부분이 질깃해서, 아삭하고 연한 줄기만 먹는데 청도..

나만의 레시피 2024.03.27

맛있는 미나리 전 만들기. 청도 한재 미나리. 미나리 오징어전. 미나리 요리. 지금이 제철인 미나리. 물 없이 전 부치기.

수영장 언니들이 '청도 한재 미나리'를 공동으로 구매를 한다고 한다. 1kg에 13000원 시장에서 파는 것에 비해 좀 비싸지만 청도 한재 미나리가 워낙 유명하고 맛있으니, "나도, 나도~~~" 손들고 샀다. 토요일 오후 미나리가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고 미나리를 가지러 갔다. 미나리는 해독작용이 탁월하다고 하니 미나리를 보는 순간 해독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냥 눈으로만 봐도 정말 싱싱하다. 이파리가 파릇파릇한게 넘 깨끗하게 다듬어져서 왔다. 줄기 끝에 붉은 부분도 먹어보니 아삭하고 질기지 않다. 그래도 습관상 위 붉은 부분은 잘라내기로 한다. 삼등분을 하여 미나리 오징어전과 미나리 오이무침, 미나리 나물을 해 먹을 예정이다. 넘 깨끗하게 와서 다듬을 것도 없다. 미나리를 먹기 좋게 잘라주었..

나만의 레시피 2024.03.26

동치미 무 무침. 맛있는 무치는 동치미 무. 겨울 동치미 무 무침.

봄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황사바람도 불어오고, 김치냉장고에는 뭐가 그리 많은지 지난 겨울 먹다 남은 김치들이 통마다 조금씩 들어있다. 김장김치, 알타리, 파김치, 갓김치, 동치미, 백김치까지~~~ 김장김치는 여름전에 끝날 것같으니 조만간 겨울배추가 사라지기 전에 두어통 담을 예정이고, 알타리, 파김치, 갓김치는 먹기 좋게 썰어서 한통에 보기 좋게 담았다. 백김치는 구정때 담은 것이 제법 많이 남아서 교회에 가져가서 다 먹어버리기로 한다. 마지막 동치미 무 두개가 남았다. 동치미를 심심하게 담갔더니 김치냉장고에서 땡땡하게 얼었다. 그런데도 동치미 무가 맛있다.(천수무로 담가서 그런가???) 동치미 무는 채를 쳐서 무치기로 한다. 동치미 국물은 배를 많이 넣어서 인지 아직도 넘 맛있다. 버리기가 아까워서 작..

나만의 레시피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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