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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을 만끽하기. 때로는 편하게 살아도 괜찮아~^^. 만원으로 한 상 차리기. 정동길. 양재시민의 숲. 서울숲

가을, 가을, 가을~~~ 가을만 되면 마~~~악 어디를 가야할 것 같고, 쓸쓸해야 할 것같고, 슬퍼야 할 것같고, 음악도 들어야 할 것같고, 등 등 등 무더운 여름에 넘 지쳐서 아무 생각도 없을까, 싶었는데 가을바람이 솔솔 불자 내 마음도 솔솔 바람이 든다. 그건 내 마음뿐 아니라 나랑 같이 노는 언니들 마음도 마찬가지인 듯, 그래서 이번주엔 '서울숲'으로 그 전 주는 '양재시민의 숲'으로 그 전전 주에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정동길을 걸으며 가을 나들이를 했다. 참 소박한 가을 나들이다. 직장도 걸리고, 집에 있는 남자도 걸리고, 사업도 걸리고, 어린이집 하원하는 손주도 걸리고 등 등, 여러가지 각자의 사정으로 토요일 당일치기, 평일 반나절의 가을 나들이를 떠난 그녀들이다. 그래도 그저 좋아서 하하,호..

나의 일상 2024.11.01

길쭉한 단호박. 정말 맛있는 단호박 전. 단호박과 치즈. 바삭하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단호박 전.

취미가 농사인 지인이 묵직한 무엇인가를 종이에 둘둘 말아서 쇼핑에 대충 걸쳐서 슬그머니 건넨다. 집에 와서 둘둘 말린 종이를 풀어서 보니 이렇게 길쭉한 것이 나온다. 처음보는 비주얼이다. 분명히 호박을 준다고 했는데 잘 못 준걸까????? 수세미를 호박으로 알고 준 걸까????? 전화를 해 본다. 호박이란다. 그것도 단호박이라고 한다. 이렇게 생긴 단호박도 있구나!!!!! 엄청 길다. 궁금해서 줄자로 재어보니 구부러진 것 말고 직선길이가 대략 45cm 이다. 깨끗이 씻어서 도마에 올려 놓으니 도마를 넘어간다. 잘라보니 '우~~~와'진짜 노오란 단호박이다.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 보려는데 생각보다 단단하다. 선수 교체..... 그래도 넘 단단해서 껍질을 벗기기가 힘들다. 그래서 토막을 내어 세워서 칼로 껍질..

나만의 레시피 2024.10.25

계란말이. 명란계란말이. 집에 먹을 것이 마땅치 않을때. 손쉬운 계란요리. 계란말이에 게살을 넣으면.

집에 반찬이 없을 때, 먹을 것이 마땅하지 않을 때, 가장 만만한 것이 계란요리이다. 계란말이, 계란찜, 계란볶음, 계란야채전 등 등 오늘은 냉장고에 반찬이 정말 없다. 묵은김치와 고추장 멸치볶음..... 그래서 오늘도 냉장고에 쟁여놓은 계란을 꺼낸다. 오늘은 '명란젓 계란말이'로..... 계란, 왕란으로 6개를 깨뜨려서 볼에 넣는다. 계란을 풀때는 포크로 저어주면 좀 더 잘 풀린다. 명란젓을 한 숟가락 넣어준다. 명란젓은 냉동실에 소분해서 넣어 보관중이던 것을 깨내어 사용한다. 명란젓을 소분할 때 절반은 껍질을 갈라 속을 발라서 냉동보관하면 계란찜이나 계란말이 등을 할때 편리하다. 대파를 잘게 잘라서 넣어준다.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게살도 있어서 잘게 찢어서 넣어준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풀어놓은 ..

나만의 레시피 2024.10.16

맛있는 번데기 볶음. 영양 가득한 간식 번데기. 집에서 만들어 먹는 번데기 요리. 다이어트 음식.

울 집 남자가 경동시장에서 번데기를 사왔다. 번데기는 나와 울 집 남자, 둘 다 잘 먹는다. 번데기를 국물없이 볶아서 먹으면 오도독 씹히는게 고소하고 정말 맛있는 번데기 간식이 된다. 경동시장에서 사온 냉동 번데기. 수입산 냉동 번데기라서 더욱 깨끗이 씻어야 하는데 끓는 물에 데치면 번데기 특유의 맛이 감소하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담가서 헹구어 준다. 뜨거운 물에 헹구고 다시 찬물에 두어번 씻어서 건져준다. 번데기가 좀 뽀얘진 것 같다. 잘 씻은 번데기를 채에 받쳐서 물기를 뺀다. 궁중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간 불에서 후라이팬을 달군다. 편마늘이나 다진마늘을 넣고 달달 몪아준다. 마늘 기름을 낸 궁중팬에 번데기를 넣어서 같이 볶아준다. 번데기에 마늘기름이 골고루 배이게 달달 볶아준다. 천일염을 조금 넣어서..

나만의 레시피 2024.10.14

가장 아름다운 일몰 대천해수욕장.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대천해수욕장. 가을바다 여행. 보령 당일치기 여행.

이른 아침에 폭우를 뚫고 도착한 대천은 다행히 비가 그쳐가고 있고, 간간히 비가 흩뿌리기는 했지만 한낮에도 덥지 않고 바람이 불어주어 가을여행을하기에 딱 좋은 날씨이다. 우리에게 이렇게 좋은 날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된다.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이번 대천여행에서는 멋진 일몰은 보지 못할거라고한다. 하지만 가을바다 실컷 보았고, 멋진 카페와 영목항전망대와 정말 맛있는 식사 등으로 우린 넘 감사하고 축복받은 하루 였기에 일몰은 못 봐도 이미 충분히 감사하였다. 그런데 저녁을 먹으러 동대동 '바다향 횟집'에 도착하자, 대천 해수욕장쪽에서 찬란한 해가 반짝 떠오른다. 목사님이 일몰을 볼 수 있겠다고 한다. 우리는 넘 감격하여 서둘러 저녁을 먹는다. 목사님이 시간이 충분하다며 천천히 먹어도 된다고 한다. 그래..

나의 일상 2024.10.08

보령 지역주민이 추천하는 맛집. 원산도 엄마식당 해물탕. 동대동 바다향 횟집. 강력추천 맛집. 원산도 카페 바이더오. 내돈내산.

여행에서 맛집은 필수이다. 예전에는 여행을 가면서 김밥이며 찰밥이며 김치 등을 싸가지고 가서 여행에서 최소의 경비를 쓰는 것이 자랑일 때도 있었는데~~~(나 옛날사람~^^) 이제는 여행에서 맛집을 가지 않으면 여행을 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래서 여행을 가기 전에 검색을 하여 어디 맛집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 대천여행을 그럴 필요가 없다. 대천에서 20년 동안 목회를 하고 계신, 울 집 남자의 깨복쟁이 친구가 있기때문이다. 그래서 당일치기 여행임에도 한시간도 허비하지 않고 정말 알차게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다. 우선 점심으로 먹은 해물탕집을 소개해 본다. 비주얼 무엇~~~!!! '우~~~~와' 해물탕이 나오자 마자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사진도 찍고 , 싱싱한 해물이 가득이..

나의 일상 2024.10.08

대천 당일치기. 보령 가볼만한 곳. 대천 상화원 둘러보기. 상화원 갈 수 있는 날은 꼭 확인해야 한다. 상화원 입장료.

대천 당일치기 여행, 이른 아침에 빗속을 뚫고 서울에서 대천으로 해저터널을 지나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를 관람하고, 어디로 갈까? 잠시 의견이 분분하다. 안면도 꽃을 보러 갈건지? 상화원을 갈건지? 우리는 다 좋아~~~ 대천 주민이신 목사님이 꽃은 지역행사로 많이 하고 있으니 대천의 상화원을 가는 것이 좋겠다고 하신다. 우린 무조건 좋아, 좋아, 다시 해저터널을 지나서 대천으로 go, go, 상화원은 한국식 전통정원으로 꾸며놓은 곳이다. 상화원은 항시 문을 여는 것이 아니라 금, 토,일, 또는 공휴일에만 문을 열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에 꼭 확인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성인 일반: 7000원이다.(차와 떡 제공) 주차장은 상화원 내부에도 있다. 상화원은 입장료에 차와 떡이 포함되어있다. 멋진..

나의 일상 2024.10.04

대천 보령 여행. 번개모임 대천 당일치기. 보령 해저터널.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보령 가볼만한 곳.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이란다.10월은 징검다리 휴일이 많다. '야호~~~!' 직장인 나는 공휴일이라면 무조건 좋다. 여기저기에서 뭐 할거냐는 카톡이 온다.서로 날짜를 맞춰 보지만  쉽지가 않다.'에휴~~~'  10월 1일은 이미 울집 남자와 대천을 가기로 예정이 되어있다.그래서 운을 띄워본다. "그럼 10월 1일 우리 대천 가는데 같이 갈래?""둘이 가는 것보다. 여럿이 가면 더 재미있잖아"그렇게 9월 30일 저녁에 번개모임이 만들어졌다. 10월 1일 아침 7시에 지하철역에서 만나 울집 차를 타고 대천으로 출발~~~비가 온다.울집 남자가 날짜를 잡고 출발을 하면 비가 온다.고속도로를 진입하니 이번에는 폭우가 쏟아진다. 하지만 낮에는 개인다니 믿고 간다. 비가 많이 와서인지 도로가 뻥 뚤렸다...

나의 일상 2024.10.03

맛있는 닭볶음탕 만들기.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닭볶음탕. 닭볶음탕 양념장 만들기. 농활상품권 사용처.

ㄱ'더워, 더워' 하더니,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며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 아직 낮에 햇빛은 뜨겁지만 그늘은 시원한게 이제야 여름이 물러가고 가을이 오나보다. 정말 길고 무더웠던 여름이었다. 날씨가 선선해지니 얼큰하고 뜨끈한 것이 먹고싶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냉면에 막국수, 콩국수 등등을 찾아 먹었는데, 사람은 참으로 오묘하다. 울 동네 재래시장인 도깨비 시장을 간다. 통통하고 큰 닭을 사서 국물있는 닭볶음탕을 해서 뜨끈하게 먹을 예정이다. 지난 추석때 구입해 놓은 '농활상품권'이 있다.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농활상품권'은 액면가의 70%를 지불하고(일십만원까지 구입 가능) 사서 사용을 한다. 요즘같은 물가에 30%나 할인이 된다니 횡재를 한 기분이다. 정보에 민감한 지인이 있음에 감사하다. 재래..

나만의 레시피 2024.10.02

고급진 전복 소갈비찜. 냉동 소갈비로 만드는 갈비찜. 양념이 맛있는 소갈비찜. 행복한 추석 정리.

추석이 벌써 2주나 지났다. 추석의 분주함과 늦게 시작한 공부의 레포트 제출 기간이 겹치면서 t-story를 잠정 폐쇄를 하게 되었다. 지난주에 마지막 레포트를 대충 정리하여 제출하고(나의 최선이기도 했다.) 사진 첩을 보니 추석의 잔재들이 널부러져 있다. 추석의  분주함으로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했다. 추석 전 날은 친정 남동생 가족이 방문하여 1차로 푸짐하게 먹고 가고,추석 당일날은 시어머니께서 오셔서 하루종일 계시다 가시고, 추석 다음날은 친정 이모네 가서 또 진탕 먹고 오고,(이종 사촌 올케에게 미안하여 내가 소갈비찜과 나박김치, 닭가슴살 냉채, 찰밥을 해갔다.) 소갈비만 10근, 삼겹살 3근, 닭가슴살 1.5kg, 전복 16마리 등 등 등.....    우리집 소갈비는 항상 수입산으로 한다.한우..

나만의 레시피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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