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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철쭉축제 야경. 밤에 즐기는 불암산 나비공원. 중년여자들의 번개모임.

중년여자들이 요즘 번개에 빠졌다. 4월 초에도 서로 카톡을 주고 받다가 갑자기 번개모임을 가졌다.직장도 각각이고 퇴근시간도 각각인데, 먼저 만나서 수다를 떨며 기다리고, 모두 모여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차를 마시며 각자 힘든 일, 자녀 이야기 등을 하고, 그런데 이번에도 또 번개로 모인다.오늘은 불암산 철쭉제를 가기로 한다. 저녁은 먹을 곳이 마땅치 않으므로 도시락을 싸기로 한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먼저 만나서 수다를 떨며 기다리고~~~ 근데 바람이 분다.어제까지 여름날씨더니 오늘은 가을 날씨다~~~ 불암산 철쭉 축제를 가는 길은:나비 정원을 통과해서 철쭉 동산으로 올라 가는 길 (중계주공 2단지에서 올라간다.)철쭉 동산으로 올라가서 나비 정원으로 내려가는 길(중계주공 4단지 에서 올라간다.)오후..

나의 일상 12:56:19

넘 간단하고 쉬운 도토리묵 채소 무침. 맛있는 도토리묵 야채 무침. 예쁘고 간단한 도토리묵 요리. 도토리묵 요리 두가지.

벗꽃을 본 듯, 안 본 듯, 꽃이 분명 피기는 하였으나 춥고 바람이 불고 비가 오고~~~벗꽃이 피는 내내 흐린 날이 계속 되어서 햇빛에 반짝반짝 빛나는 하얀 벗꽃을 못 본 것같다. 그리고 갑자기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었다.요동치는 날씨와 세상 풍파속에서도 나는'오늘은 또 무엇을 해 먹을까?'라는 원초적인 질문을 한다. 무엇이 먹고 싶은지도 모른채 산책을 할 겸, 도깨비 시장을 간다. 철길을 따라서 싶어 놓은 예쁜 꽃들과 나무들이 걷는 내내 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 도깨비 시장을 둘러보다가 손두부 집에서 도토리묵을 발견한다. 그래 오늘은 상큼하게 도토리묵 무침을 해 먹어야겠다고 결정을 하고 도토리 묵을 산다. 오이는 냉장고에 있고, 쑥갓을 조금 사야겠다.아이들이 있으면 깻잎을 사야겠지만(아이들은 깻잎을..

나만의 레시피 2025.04.22

비오는 날 에버랜드 즐기기. 에버랜드 맛집 쿠치나마리오. 에버랜드 아마존 익스프레스. 중년 나들이 에버랜드. 용인 에버랜드.

서울에서 에버랜드를 가는 도로가 새로 생겼단다.나는 운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기는 하지만..... 토욜 오전 10시경 출발을 하였고, 구리 고속도로 입구까지 교통 체증이 있었음에도 에버랜드까지 1시간 밖에 안 걸렸다.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하여 핑크색 레인 코트도 샀다. 에버랜드에 도착하니 소녀소녀인 감성이 샘 솟는 것같다.친구들이랑 왔으면 '꺄 악~~~'깨발랄 이었을텐데~~~^^ 울 집 남자랑 왔당ㅇㅇㅇㅇ 스마트 예약을 못해서 사파리랑 판다월드, 로스트배리를 헛걸음 했다... 언젠가 부터 아들이랑 딸이 따라다니면서 다 해 주었기에,아이들에게 의지하는 것이 습관이 된 걸 깨닫는 시간이다. 이제 둘이서만 다녀 보기로 하였는데 난항이 예상된다. 꼭 보고 싶거나 체험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니라..

나의 일상 2025.04.18

에버랜드 튜립축제. 에버랜드 벗꽃동산. 에버랜드 유러피안어드벤처. 유러피안어벤처 공연. 에버랜드 스카이크루즈. 중년에 에버랜드 즐기기.

지난 토요일 딸래미 찬스로 에버랜드를 갔다. 중년이 되면서 해마다 3월 말이나 4월 초에 꽃을 보러 어딘가를 가는데, 올 해는 5월에 제주도 한달 살기가 예약되어있고, 또 여러가지 상황으로 휴가 내기가 어려워서 꽃 여행을 가지 못했다. 그래서 딸래미에게 에버랜드 티켓을 부탁한다.작년에도 딸래미가 가고 싶을 때 가라며 에버랜드 티켓을 주었지만, 그것을 사촌 동생 가족에게 주고 잔소리를 무지 들었던 터라이번에는 꼭 가기로 한다.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그냥 간다.(예쁜 우비도 샀다.) 이 날이 아니면 벗꽃이 다 떨어져서 없을 것이고, 튜립도 예쁘게 심어 놓았다는 정보도 있고 해서~~~ 걸어서 가도 되지만 스카이 크루를 타기로 한다. 이미 사파리를 헛걸음 했고 기타 등 등 많이 걸어서..

나의 일상 2025.04.18

에버랜드 나비의 꿈꾸는 정원. 나비 체험관 즐기기. 중년에 즐기는 에버랜드. 용인 에버랜드.

지난 토요일 딸아이 찬스로 에버랜드를 갔다.중년을 훌쩍 넘긴 나이다. 울 집 남자는 머리 염색도 안하는 자연인 상태이고, 나 또한 머리카락만 까맣게 염색을 했을 뿐~~ 에버랜드를 가기 전에 딸이가 스마트 예약이 어쩌구 저쩌구~~~엄빠가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어쩌구 저쩌구~~~튤립 정원이 또 어쩌구 저쩌구 ~~~ 많은 조언을 해주었지만 ~~~ '치~~~! 같이 가자니까' 저는 친구랑 지난 주에 갔다왔다고... 에버랜드에 도착하여 11시 쯤 제일 먼저 사파리를 갔지만 스마트 예약이 이미 끝났다고 하며 2시 넘어서 오라고 한다.인기가 있는 대부분의 곳이 스마트 예약이 끝났고 2시 30분 넘어서 다시 와 보란다. 이런~~~ 우리는 인기가 없고 줄서기가 가능한 곳으로 발길을 돌린다. 얼마만에 와보는..

나의 일상 2025.04.18

넘 쉬운 쪽파 강회만들기. 옛날 음식 쪽파 강회, 쪽파로 만드는 가장 쉬운 요리. 쪽파 데치는 방법. 쪽파 강회 돌돌 말아주는 방법.

냉장고에 지난번에 물김치와 무생채를 만들고 남은 쪽파가 있다.물김치와 무생채에는 쪽파가 그리 많이 들어가지 않는데 쪽파 가격이 저렴해서 한 단을 사가지고 왔다. 단순노동에 최적화된 울 집 남자가 열심히 다듬은 것이다. 김치를 담그고 남은 쪽파로 파전을 부치려다가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비닐봉지에 둘둘 말아 냉장고에 던져 넣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것같다.이렇게 며칠만 더 지나면 울 집 남자가 열심히 다듬은 쪽파는 녹아버릴 것이다. 그래서 쪽파로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요리를 하기로 한다.그리고 이것은 울 집 남자가 엄청 좋아하는 것인데 직장 다닌다는 핑계로 몇 년간 해 주지 않은 것같다. 그건 바로~~~쪽파 강회이다.넘 오랫만에 하는 음식이라 이름도 정겹다..... 신혼때 할 줄 아는 음식이 별로 없어서 ..

나만의 레시피 2025.04.11

만능 양념 고추장 만들기. 만능 양념 다짐육 볶음 만들기. 다양한 요리에 사용가능한 양념 고추장과 다짐육 볶음.

양념고추장과 다짐육 볶음은 비빔밥의 결정판이다. 물론 생략해도 된다.계란프라이와 달래 양념장으로(이것도 정말 맛있는데~~~) 대체해도 되고, 자작하게 끓인 청국장으로 대체해도 된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비빔밥에는 양념 고추장과 소고기 다짐육 볶음이 들어가야 진정 비빔밥이라고 할 수 있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         우선 양념고추장을 만들어 본다.시판되는 고추장,    시어머니표 보리고추장,    지인찬스 매콤한 찹쌀고추장,이게 다 울 집 냉장고에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는~~~    위의 세가지 고추장을 2:1:1로 섞어준다.(시판고추장:보리고추장:찹쌀고추장) 하지만 없다면 시판 고추장으로만 해도 된다.    고추장에 넣을 채소는 사과, 양파, 마늘, 생강 또는 생강청 조금,    도깨비 방망..

나만의 레시피 2025.04.07

10분 완성 애호박 볶음과 콩나물 무침 만들기. 맛있는 비빔밥 나물 비법. 콩나물 무침과 콩나물 국을 한번에.

애호박 볶음은 보통 반달로 썰어서 새우젓으로 조리를 하는데,비빔밥에 넣을때는굵은 채를 썰어서 소금으로 심심하게 간을 한다. 비빔밥용 나물은 간을 심심하게 해야하는 것이 포인트이다.그래야 양념 고추장이나 양념 간장을 넣었을 때 짜지 않다. 비빔밥 나물들,우선 애호박 볶음이다.애호박이 연두연두 한 것이 넘 예쁘다.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서 양쪽 끝을 잘라낸다. 채가 너무 가늘면 볶았을때 뭉그러지고 형태가 없어지므로 좀 굵은 채를 친다. 어쩜 이렇게 얌전하게 썰었을까!!!~~~^^ 애호박 볶음은 재료도 아주 간단하다. 채썬 양파 약간, 다진 마늘 조금, 송송 썬 대파 한 줌이다. 달궈진 프라이팬에 양파와 애호박을 넣고 빠르게 볶아준다.(중불로 오래 볶으면 형태가 뭉그러지고 물이 많이 생..

나만의 레시피 2025.04.05

아삭하고 맛있는 무생채 만들기. 저정무로 맛있는 무생채 만들기. 비빕밥용 무생채 만들기. 무생채 절인 후 절대 헹구지 마세요.

3월 말 아직 저장무가 나온다.저장무는 작년 가을에 수확한 무를 말한다. 제주산 저장무를 두개 사온다.(제주 무가 수분이 많고 단 맛이 좋다.) 비빔밥을 해 먹을 건대 무를 두 개나 살 필요가 있을까????? 동생네가 온다고 하니, 맛있게 먹으면 싸주어야 한다. 그리고 또 맛있으면 지인들도 조금씩 주고 싶어진다.~^^ 무 채는 울 집 남자 찬스로~~~^^채칼로 썰었다. 저장무는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서 천일염(굵은 소금)으로 절여준다. (소금을 살짝만 뿌려서 짜지 않게 절인다.)소금을 뿌리고 뒤적여서 잘 섞어준다. 30~40분 정도 절여주면 이렇게 물이 나온다. 절인 무는 헹구지 않고 그냥 절여진 무를 건져낸다. 물기가 빠지도록 채반에 받친다. 물기가 어느정도 빠지면 볼..

나만의 레시피 2025.04.02

부지깽이 나물/방풍나물. 봄나물 맛있게 만드는 방법. 볶는 나물/무치는 나물. 들기름/참기름

경동시장에서 사온 봄나물로 비빔밥을 해 먹으려한다. 우선 부지깽이 나물이다.부지깽이 나물의 다른 이름이 울릉도 취나물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알았다.제일 먼저 다듬은 부지깽이 나물을 펄펄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어서 살짝 데친다.두어번 뒤적여 주면 된다.부지깽이 나물은 들기름에 한 번 볶아줄거라서 살짝만 데치면 된다.데친 나물을 찬물에 서너번 헹구어준다.잘 데쳐진 부지깽이 나물이다.이번에 방풍나물이다.방풍나물도 부지깽이 나물과 같이 펄펄 끓는 물에 소금은 좀 넣어서 데쳐준다.방풍나물은 부지깽이 나물보다 살짝 억세기때문에 부지깽이 나물보다 조금만 더 오래 데친다.끓는 물에 넣어서 두세번 뒤적여 준다.찬물에 두어번 헹궈준다.헹군 나물을 꼭 짜준다.부지깽이 나물에 참치액젓 조금과 양조간장, 들기름을 넣어서 조..

나만의 레시피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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