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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다녀오기. 순천만 습지 관람 후기. 국제정원박람회 야간 개장 둘러보기.

5월 7일~5월 9일 남편이 휴가가 생겼다며 여행을 가자고 한다. 30여년 근속한 사람의 여유랄까 남편은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고 money도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TV에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보고는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그래서 순천만을 가자고 했다. 남편은 운전을 잘하고 좋아하는 편이라 멀리 가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 그렇다고 money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모두 직장인이 되어 독립을 했고 같이 여행을 다니던 지인들은 갑자기 가는 여행에 시간 맞추기가 어렵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지인들은 손주 육아를 시작했고 등등, 이제 둘이서 여행을 가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남편과 나는 완벽한 로또인 관계인지라~!!! "주님! ..

나의 일상 2023.05.12

행복한 어버이날~^♡^ 어린이날~^♡^ 아들이 해주는 맛있는 스테이크

5월 5일 아이들의 휴무일이 곧 어버이날~^^(아이들의 스케줄에 맞추어) 아들이 양고기와 연어스파게티를 해 주겠다고, 늦잠을 자야하니, 오후 1시 까지는 오겠노라고 통보를 한다. 아침에 일어난 남편과 나는 스테이크에 사용할 마늘을 얇게 저며 놓고 양파도 까 놓고, 혹시 몰라 밥도 하고 소고기 무국도 끓여 놓았다. 아이들의 외삼촌인 내 남동생과 늦둥이 조카(6학년)도 온다고 하여 남동생이 좋아하는 번데기 볶음도 한 냄비 가득 해 놓았다.남동생과 그의 아들(조카)은 체스를 두고 남편은 안마 의자에 앉아 TV를 시청하고있다.아들은 주방을 점거하고 이렇게 늘어 놓았다.18살 차이나는 외사촌 동생을 보조로 부려 먹고있다. 싫다는 소리 없이 형이 시키는 것을 재미있어 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늦둥이 조카다. 이렇게 ..

나의 일상 2023.05.06

사랑+정성가득 꾸러미가 도착했습니다. 💕 제천에서 직접 채취해서 보내주신 두릅, 참나물, 돌나물 등등과 쑥떡과 찰옥수수까지~♡♡♡

우리집엔 매년 봄에 귀한 선물이 온다. 제천에 사시는 지인이 직접 채취하신 봄나물을 종류별로 보내주시는 것인데 종류도 해마다 조금씩 다르게 골고루 보내주신다. 달래, 냉이, 참나물, 두릅, 어수리 나물, 그리고 이름 모름 나물등 7년여 해마다 정성껏 잊지 않고 보내주신다. 옥수수도 제철에 따서 쪄서 냉동한 것을 한 보따리, 직접 캔 쑥으로 떡을 해서 냉동한 것도 한 보따리, 그래서 봄은 항상 풍성한 사랑으로 식탁과 마음이 풍성해 진다. 친정언니, 오빠처럼 해마다 잊지 않고 보내주시니 황송함과 감동이 쓰나미처럼 몰려 온다. 그리고 넘 감사해 전화를 드리면 바빠서 많이 못 캤노라고 조금 보내 미안하다고 하신다. 어떻게 이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건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 안에서 형제 자매됨의 인연..

나의 일상 2023.05.05

맛있는 꼬마김밥 만들기, 직접 맘대로 골라서 돌돌 말아 먹어도 되고, 누가 싸주면 더 맛있고, 겨자 장을 찍어서 먹으면 마약김밥~^^

딸이 연휴라 집에 왔다. 자랑타임~^^ 딸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기업 S에서 3년째 근무하고 있음. 딸이 좋아하는 양배추 김치랑 오이소박이를 담가서 익혀 두었건만 딸은 친구 만나러 나가서 먹고, 프렌치 토스트가 먹다고 싶다고 토스트 해 먹고, 도깨비시장에서 전기구이 통닭을 사다 먹고 도통 집 밥을 먹지 않는다. 나는 뭐땜시 종종거리며 양배추 김치랑 오이 소박이를 담갔을까??? 물론 tstory에도 올리고 나눠 주기도 했지만, 맛있게 먹는 딸을 보고 싶고, 맛있다는 칭찬도 듣고 싶고 등등~~~ 그래도 끝까지 집밥을 먹이리라는 굳은 의지로 꼬마김밥을 만들었다. 우리집 식구들이 김밥을 좋아하지만 김밥을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바로 나다.^~^ 언제부터 김밥을 직접 만들어서 먹고 싶었지만 남편이랑 둘 밖에 없는데..

나만의 레시피 2023.05.04

4월에 나는 외출을 한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극'분장실'을 보았다.

4월에 나는 외출을 한다. 토닥토닥 잘 했다고 나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누군가와 함께 가려면 시간도 맞춰야하고, 장르도 맞추어야하고, 음식도 맞추어야해서 때로는 이렇게 혼자 가는 것이 편하다. 내가 가고 싶은 날, 내가 보고싶은 연극으로~ 남편은 극장이라는 장소를 좋아하지 않고 싫은 것은 꼭 내색하는 사람이라 좋은 연극을 보고 기분이 언잖을 필요는 없는지라 연극이 보고 싶으면 이렇게 혼자서 외출을 한다. 왠지 좀 센티해지면서 카페에서 오고가는 사람 구경도 하고, 책도 보는 척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오롯이 나를 사랑하고 위로하는 시간으로~~~ 이 날은 비까지 내려줘서 좀 춥긴했으나 혼자를 즐기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좀 추운듯하여 예쁜 가디건도 하나 사서 따뜻하게 ..

나의 일상 2023.05.02

50 플러스 보람일자리 후기, 장애인 사업단 전체회의 가는 날

장애인 지원 사업, 보람일자리를 알게 되고 근무한지가 벌써 한달하고 보름이 지났네요. 계약 기간은 3월 13일 부터 11월 30일 까지 교육은 매달 말일경 2시간씩 근무시간으로 2시간 인정. 4월 25일, 1시~3시,교육 및 전체회의가 있다고 은평구에 있는 서부캠퍼스로 오라고 문자가 왔네요. 노원에서 서부캠퍼스까지 1시간 30분, 왕복으로 3시간인데 교육 두시간 받으려고 한달에 한번씩 대면 회의를 오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못 다니지 싶은데, 다행히 4월과 10월 두번만 대면 회의이고 나머지는 비대면 온라인 회의라고 하네요. 우선 제가 근무하는 곳은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20대 후반 성인 뇌병변 장애인들이예요. 자세한건 말씀드리기 어렵고요. 제가 주로 돌보는 대상은 여자 장애인인데 애교가 많고 잘 웃고 잘..

나의 일상 2023.05.01

이색김치 담그기, 오이소박이, 고추 소박이, 한번에 두가지 이색김치가 뚝딱 만들어져요.

요즘 오이가 쓴맛도 없고 씨도 많지 않고, 단 맛이 나는게 아삭아삭 맛있어요. 그리고 오이고추(아삭이 고추)도 맵지 않고 질기지도 않고 아삭하고 달큰하지요. 그냥 썰어서 먹어도 맛있지만 부추도 싱싱하고 저렴해서 오이 소박이를 담그면서 고추 소박이도 같이 담가봅니다. 오이를 흐르는 물에 박박 문질러 가며 깨끗이 세척해요.오이 소박이를 간단하게 하는 방법은 오이를 토막내지 않고 통째로 열십자로 칼 집을 내는 거에요.그리고 소금을 한 숟가락 넣고 팔팔 끓여주어요.오이를 소금에 절이지 않고 끓는 물에 담갔다가 꺼내요.고추가 초록초록 싱싱한게 넘 신선해 보이지요.고추는 하나씩 손질해야 해서 많이 하다 보면 좀 지루하고 내가 왜 이렇게 많이 샀나 후회도 된답니다. 고추는 물이 거의 생기지 않아서 굳이 절이지 않아도..

나만의 레시피 2023.04.30

기름기 없이 쫄깃 쫄깃 맛있는 아롱사태 장조림,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만들기, 밑반찬으로 이만한게 없어요.

배가 고파서 냉장고를 열었는데 마땅히 먹을 반찬이 없으면 마음이 슬프고 우울해지지요. 그때 소고기 장조림을 발견한다면 넘 반갑고 마음이 행복해져요. 이번에는 사태 말고 아롱사태로 장조림을 만들었어요. 소고기 사태가 쪽쪽 찢어지고 부드러운 맛이라면 아롱사태는 쫄깃 쫄깃 씹는 맛이 일품이지요. 울동네 정육점 사장님은 항상 이렇게 신선하고 맛있는 고기를 준답니다~^^아롱사태를 찬물에 담가서 핏물을 빼요 1시간 이상 담갔어요.핏물을 뺀 고기에 대파와 양파를 넣고 한번 끓여요.핏물을 뺏는데도 핏물이랑 불순물이 이렇게 많이 나와요. 불순물이랑 핏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어요.그래도 다시 끓이면 이렇게 거품이 올라와요. 숟가락으로 깨끗이 걷어내 주어요.생 표고를 넣어도 되지만 마른 표고버섯 식감이 아롱사태랑 어..

나만의 레시피 2023.04.25

연근 흑임자 샐러드 만들기, 고급 한식당 흉내내기, 맛있는 흑임자 소스 레시피, 음식은 나눠 먹어야 더 맛있다^^

고급진 한식당에 가면 연근이 꼭 나온다. 연근이 피클로 나오기도 하고, 튀김이나 부각으로 나오기도 하고 샐러드로 나오기도 하는데, 어느날 한식당에 흑임자 소스로 나온 연근을 먹어보고는 넘 맛있어서 집에서 가끔 해 먹는다. 오늘도 울 동네 진로마트에서 연근을 이렇게 저렴하게 파는 것이 아닌가!!!껍질에 영양가가 많다고는 하지만 감자칼로 요렇게 깨끗이 벗겨야 직성이 풀리니 어쩔 수가 없다.동글동글 썰어야 모양이 더 예쁘지만 한입에 먹기 좋게 썰었다.다 썰었더니 꽤 많은 양이다.연근은 전분이 많아 물에 잠시 담가 놓았다.(5~10분 정도)그리고 끓는 물에 데쳐 주었는데 '에고고고~~~' 왜 갑자기 식초를 넣고 싶었나??? 식초물에 담그는거랑 식초물에 데치는건 다른가 보다. 연근이 보라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깜..

나만의 레시피 2023.04.24

맛있는 아욱 된장국 끓이기, 비오는 날엔 뜨근한 된장국?!?! 맛있고 건강한 된장으로 맛있는 한끼를~

비오는 화요일 수영장을 다녀오는 길에 울 동네 아주 합리적인 마트, '진로마트'에 들려서 아욱이랑 팽이버섯을 사왔다.팽이버섯은 3개 천원이라고 해서 사옴 된장국을 끓이려면 우선 육수를 만들어야 한다.육수에 이런 것들을 넣어서 끓인다. 파뿌리는 파를 사서 다듬을 때 뿌리 부분을 잘라 깨끗이 씻어서 냉동실에 넣거나 말려 두었다가 필요할때마다 꺼내 쓰면 유용하다. 고추씨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칼칼맛을 내준다.(고추 방앗간에 가면 비싸지 않게 살 수있다. 예전에는 그냥 줬었는데~) 멸치는 그냥 통째로 쓴다. 육수에 여라가지가 들어가기도 하고 된장국에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서 인지 맛의 차이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개인 의견임)찬물에 풍덩~~요렇게 끓기 시작하면 하이라이트로 10분 예약을 해 놓는다. 육수를 올려..

나만의 레시피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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