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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78

행복한 어버이날~^♡^ 어린이날~^♡^ 아들이 해주는 맛있는 스테이크

5월 5일 아이들의 휴무일이 곧 어버이날~^^(아이들의 스케줄에 맞추어) 아들이 양고기와 연어스파게티를 해 주겠다고, 늦잠을 자야하니, 오후 1시 까지는 오겠노라고 통보를 한다. 아침에 일어난 남편과 나는 스테이크에 사용할 마늘을 얇게 저며 놓고 양파도 까 놓고, 혹시 몰라 밥도 하고 소고기 무국도 끓여 놓았다. 아이들의 외삼촌인 내 남동생과 늦둥이 조카(6학년)도 온다고 하여 남동생이 좋아하는 번데기 볶음도 한 냄비 가득 해 놓았다.남동생과 그의 아들(조카)은 체스를 두고 남편은 안마 의자에 앉아 TV를 시청하고있다.아들은 주방을 점거하고 이렇게 늘어 놓았다.18살 차이나는 외사촌 동생을 보조로 부려 먹고있다. 싫다는 소리 없이 형이 시키는 것을 재미있어 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늦둥이 조카다. 이렇게 ..

나의 일상 2023.05.06

사랑+정성가득 꾸러미가 도착했습니다. 💕 제천에서 직접 채취해서 보내주신 두릅, 참나물, 돌나물 등등과 쑥떡과 찰옥수수까지~♡♡♡

우리집엔 매년 봄에 귀한 선물이 온다. 제천에 사시는 지인이 직접 채취하신 봄나물을 종류별로 보내주시는 것인데 종류도 해마다 조금씩 다르게 골고루 보내주신다. 달래, 냉이, 참나물, 두릅, 어수리 나물, 그리고 이름 모름 나물등 7년여 해마다 정성껏 잊지 않고 보내주신다. 옥수수도 제철에 따서 쪄서 냉동한 것을 한 보따리, 직접 캔 쑥으로 떡을 해서 냉동한 것도 한 보따리, 그래서 봄은 항상 풍성한 사랑으로 식탁과 마음이 풍성해 진다. 친정언니, 오빠처럼 해마다 잊지 않고 보내주시니 황송함과 감동이 쓰나미처럼 몰려 온다. 그리고 넘 감사해 전화를 드리면 바빠서 많이 못 캤노라고 조금 보내 미안하다고 하신다. 어떻게 이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건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 안에서 형제 자매됨의 인연..

나의 일상 2023.05.05

4월에 나는 외출을 한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극'분장실'을 보았다.

4월에 나는 외출을 한다. 토닥토닥 잘 했다고 나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누군가와 함께 가려면 시간도 맞춰야하고, 장르도 맞추어야하고, 음식도 맞추어야해서 때로는 이렇게 혼자 가는 것이 편하다. 내가 가고 싶은 날, 내가 보고싶은 연극으로~ 남편은 극장이라는 장소를 좋아하지 않고 싫은 것은 꼭 내색하는 사람이라 좋은 연극을 보고 기분이 언잖을 필요는 없는지라 연극이 보고 싶으면 이렇게 혼자서 외출을 한다. 왠지 좀 센티해지면서 카페에서 오고가는 사람 구경도 하고, 책도 보는 척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오롯이 나를 사랑하고 위로하는 시간으로~~~ 이 날은 비까지 내려줘서 좀 춥긴했으나 혼자를 즐기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좀 추운듯하여 예쁜 가디건도 하나 사서 따뜻하게 ..

나의 일상 2023.05.02

50 플러스 보람일자리 후기, 장애인 사업단 전체회의 가는 날

장애인 지원 사업, 보람일자리를 알게 되고 근무한지가 벌써 한달하고 보름이 지났네요. 계약 기간은 3월 13일 부터 11월 30일 까지 교육은 매달 말일경 2시간씩 근무시간으로 2시간 인정. 4월 25일, 1시~3시,교육 및 전체회의가 있다고 은평구에 있는 서부캠퍼스로 오라고 문자가 왔네요. 노원에서 서부캠퍼스까지 1시간 30분, 왕복으로 3시간인데 교육 두시간 받으려고 한달에 한번씩 대면 회의를 오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못 다니지 싶은데, 다행히 4월과 10월 두번만 대면 회의이고 나머지는 비대면 온라인 회의라고 하네요. 우선 제가 근무하는 곳은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20대 후반 성인 뇌병변 장애인들이예요. 자세한건 말씀드리기 어렵고요. 제가 주로 돌보는 대상은 여자 장애인인데 애교가 많고 잘 웃고 잘..

나의 일상 2023.05.01

반찬가게, 때로는 쉬어가기, 공릉동 도깨비 시장, 동네 반찬가게에서 맛있는 한끼를 해결하기로 했다^♡^

오늘은 뭐해 먹지??? 귀찮기도 하고 뭘 해야할지, 별로 먹고 싶은 것도 없을때, 그리고 걷기도 좀 하고 싶을때 나는 우리 동네 도깨비시장을 간다. 동네마다 있는 재래시장의 이름들을 왜 도깨비시장이라고하는 걸까???도깨비시장 시장을 가는 길은 산책길과 연결되어 있다. 옛 철길에 예쁜 꽃이랑 나무랑도 잘 가꾸어져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서 쑥쓰러워서 못 찍었다^^살짝 오르막인 시장 입구엔 떡집과 분식집등이 양 옆으로 나란히 있다. 시장 중앙인데 오르막의 정상이 시장의 중앙이다.오늘은 선택은 장어양념구이다. 한팩에 10000원그리고 오늘의 반찬가게, 시장에 반찬가게가 많이 있는데 나는 시장 중앙에 있는 반찬가게를 자주 이용한다. 자극적이지 않고 많아 달지 않고 짜지 않아서, 그리고 비싸지 않아서~^^ 두팩에 5..

나의 일상 2023.04.18

서울 근교 춘천 당일 여행, 단골 맛집 그리고 소양호 산책

어제는 가평, 오늘은 춘천^^ 어제에 이어 오늘은 춘천 맛집 투어~ 맛집 투어라고는 하지만 우리 가족은 춘천을 가면 항상 유포리 막국수를 먹고 산토리니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소양호에 가서 산책을 하며 소화를 시키고 1.5닭갈비에 들려서 배부르게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십여년 동안 지켜온 전통(?)이다 그런데 이제 단골집들이 넘 유명해져서 우리는 아침에 서둘러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유포리 막국수로 고고~유포리 막국수 도착 11시 20분, 확장을해서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홀도 있지만 거긴 벌써 거의 만석이고 우린 여기 좌식 방이 익숙하여 좀 불편하지만 여기서 막국수를 먹기로했다.음~~~ 언제봐도 맛있어 보인다. 식초와 겨자를 살짝 넣고 동치미까지 넣어서 먹으면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하면서 담백한 맛이 일..

나의 일상 2023.04.08

가평 벚꽃 여행, 가족과 함께 남이섬 가기, 봄길 따라서, 꽃길 따라서

중년이 되면서 여러모로 여유가 조금 생기고 자연스레 꽃피는 길을 따라서 여행이라는 걸 하게 되는 것 같다. 올해는 아이들과 가까운 곳으로 간다고 계획하고 가평 켄싱턴 호텔을 예약했다. 가평은 가까운 곳이라 1박을 하겠다고 호텔을 예약한 것은 처음이다. 집 밖으로 나가 호텔에서의 하루는 언제나 good 👍 ~^^ 토욜은 아무래도 사람이 많을테니 금욜 아침 일찍은 남이섬부터 가기로 하고 출발~~ 경기 남부에 사는 딸은 미리 목욜 저녁 울 집에 도착, 아들은 금욜 아침 들려 픽업, 화욜 밤부터 비가 많이 오고 벚꽃잎이 다 떨어져서 꽃은 기대도 안하고 가평을 들어 섰는데 우~~~와~~~ 벚꽃과 개나리와 목련과 진달래가 모두 피어있었다. 꽃은 못봐도 좋으니 봄비가 많이 와서 산불들을 꺼주고 봄 가뭄을 해결해 주면..

나의 일상 2023.04.07

중년일자리 서울 50 플러스 보람일자리 지원후기

내 나이 50대 후반,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한다. 급여는 3분의 일도 안되지만 시간적 여유가 많고 봉사의 개념도 있어서 해보려고 맘을 먹었다. 경제적으로 그리 여유가 있지는 않으나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어서 늦게 공부도 시작했고,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은 현재의 일을 지속할 자신도 없어서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나의 아이들이 모두 취업을 하여 독립을 한것도 내가 결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친하게 지내는 지인이 먼저 시작하고 권유하여 하게 된 일은 50+ 에서 하는 '보람 일자리'중 '장애인 사업 지원단'이다 장애인 단체나 학교에 교사들을 도와 장애인을 돌보는 일이라고한다 한달에 57시간 740000원 급여에서 세금 떼면 700000원이 안된다고 한다.좀 일찍 끝나려나 하는 기대는 안하는 걸로~~ 15..

나의 일상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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