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나의 일상 84

평창 발왕산 케이블카. 겨울왕국의 눈꽃 축제. 환상적인 발왕산 눈꽃. 평창 당일치기 여행.

2월 1일 목요일 평택 당일치지 2번째 코스, 눈꽃 축제를 관람 및 체험을 하고 점심으로 비싼 한우를 먹고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러 용평리조트로 왔다. '우와~~~~' 사람들 진짜 많다. 스키를 타려는 사람들과 스키를 타는 사람들, 그리고 설산을 등산하는 사람들과 우리처럼 케이블카를 타려는 사람들이 모두 모였으니 평일 임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다. 넘 멋있는 설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넘 예쁘다'는 말이 계속 나온다.눈꽃 먼저 보고 가실게요~^^ 용평리조트의 위엄을 보여주는 스키장과 건물들이다. 부지런히 오르락 내리락 하는 케이블카와 리프트.... 입장료가 왕복 일인 25000원이다. 카드할인 20%를 받았다. 앙징맞은 조형물들이 좀 추워보인다. 눈이 살살 내리고 있다.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곳마다 안내..

나의 일상 2024.02.02

대관령 눈꽃 축제 다녀온 리얼 후기. 평창 당일치기 여행. 대관련 눈꽃 축제 입장료. 70년대 감성 눈꽃 축제.

2월 1일 내 생일... 이제 생일이라야 뭐 특별할 것도 없는 그저 지나가고 있는 한 날일 뿐인데, 그래도 아무것도 없으면 왠지 쓸쓸해지는 날이 또 생일이다. 울 집 남자가 1박 2일로 어디를 가자고 한다. 나는 얼마전 TV에서 소개한 평창을 가고 싶다고 하였다. 여행이라면 누구 못지 않게 다닌 것 같은데 울 집 남자는 변화를 싫어 하는 스타일이어서 간데 또 가고, 또 가고, 그러면서 원래 갔던 곳이 맘이 편하다나 어쩐다나..... 봄에 먹은거 가을에 가서 또 먹고 겨울에도 가서 먹고 식당 사장님이랑 반갑게 인사 할 지경이다. 그래도 물어보기는 꼭 물어본다. 어디를 가고 싶냐고..... 그래서 이번에는 "평창"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평창???' 이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태백?'이냐고 되물어본다. (태..

나의 일상 2024.02.02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태봉대교 매표소. 한파주의보. 한탄강 물윗길 입장료. 부교길.

1월 22일 월요일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는데 우리는 철원 한탄강 물윗길로 나들이를 갔다. 이 정도면 울 남편의 '나들이 여행 날 잡기'는 가히 경이로울 지경이다. 의정부 '밀가마 국시' 먹으러 갔을 때 폭설, 작년 가을 '남이섬 나들이' 때, 비옴, 오후에 폭우까지 '강화도 나들이' 때 비옴, 홍천 비발디 파크 여행 1박 2일 내내 비옴, 이번 '철원 한탄강 물윗길 나들이' 한파! 2월 1일 대관령 눈꽃 축제도 계획 중인데 봄날씨란다. 아마도 눈이 다 녹아있지나 않을런지 그래도 참 열심히 다닌다.~^^ 5년여 동안 방콕만 하던 조카 아이가 살며시 방문을 열고 나왔다. 아직 많이 조심스럽지만 방에서 나온 것만으로도 넘 감사한대 고모랑 철원까지 놀러도 나와 주어서 감사하기 그지없다. 그렇다면 한파정도는 ..

나의 일상 2024.01.30

옥탑방 고양이 관람후기. 대학로 틴틴홀. 대학로 소극장 연극 할인받기. 내돈내산.

정말 오랜만에 두 띠 아래 예쁜 지인으로 부터 새해인사 카톡이 왔다. 잠깐 스치듯이 만난 인연이었는데, 그 인연이 참 좋았나 보다. 그 후로 1년에 한 두번 정도 식사를 같이 하고 차를 마셨는데, 나이먹은 내가 주책인가 싶기도 하고 나이 많은 사람이 자꾸 연락하면 거절하기도 어려울테고 하는 마음에 연락을 안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예쁜 지인이 2년 만에 안부 문자를 보내왔다. 성북구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나이먹은 백수 여자가 이 기회를 놓칠리가 없다. 같이 식사를 하겠냐고 했더니 예쁘고 착한 두 띠 아래 젊은 지인이 흔쾌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한번 그럼 직장이 대학로 쪽이니 대학로에서 만나자고 하였다. 그리고 대학로에 간 김에 연극도 한 편 보자고 하였다. 예쁘고 착한 두 띠 아래 지..

나의 일상 2024.01.15

의정부 밀가마 국시집 리얼 후기. 눈, 눈, 눈, 눈이 왔어요. 눈오는 날엔 칼국수. 눈오는 날의 풍경. 밀가마 국시집 휴무일. 밀가마 국시집

'펑펑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쏟아집니다.' 눈이 온다. 너무 많이 오나 싶게 눈이 오더니 금세 나무가 하얀 눈 옷을 입는다. '어머나 ~~~ 넘 이쁘다. 얼마만에 보는 눈 꽃이야!!!' 감탄하면서 보는데, '카톡!'하며 아들에게 문자가 온다. 비상근무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오늘 저녁에 딸도 집에 온다고 했는데, 눈이 많이 오니 밤길이 위험할 것 같아서 내일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낮에 오라고 하였다. 길이 미끄러워 남편은 천천히 운전을 하고, 온통 하얀 세상에, 온통 불편한게 하나 가득인데, 그래도 난 넘 좋다. 아들이 내일도 비상근무를 해야 한다고 울상이고, 보고 싶은 딸은 오늘 못오지만 하얗게 변해 버린 세상은 황홀할 만큼 아름답다. 이렇게 아름다운 날 남편이 의정부에 있는 '밀가마 국시집(사..

나의 일상 2023.12.30

코엑스 메가박스 프라이빗 관람후기. 12월 23일 토요일의 외출. 중년의 여자들의 연말 즐기기. 명동과 청계천의 크리스마스.

지인의 초대로 코엑스 메가박스를 갔다. 영화 한 편 보는데 그렇게 멀리 가야 하는 걸까? 그것도 크리스마스가 낀 주말에 시내라니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한편으로는 연말에 시내 외출이라니 얼마만인가? 기억도 가물가물하지 않나 하며 설레이는 마음도 있다. 서울의 북쪽, 한 귀퉁이에서 복닥복닥 살아가고 있는 중년의 소시민이 강남을 가니 한껏 빼 입고 좀 불편하겠으나 운동화가 아닌 부츠를 신고 빨간 가방을 메고 길을 나섰다.~^^ 예상했던 대로 코엑스 지하철 역은 사람들이 엄청 많다. 지하철에서 코엑스몰로 가는 길이다. 좀 뻘쭘하게 서 있는 말도 찍어보았다. '우~~~!와 나오길 잘 했네!' 넘 크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에 그만 마음을 빼앗겼다. 한껏(?) 차려 입었으니 사진을 필수겠지~^^ 영화는 2시 30..

나의 일상 2023.12.29

강화도 당일치기. 석모도 미네랄 온천. 이색온천 체험기. 강화도섬 쌀밥집. 내돈내산.

아침 8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교동모노레일을 타고, 대룡 시장을 가고 석모도로 온천을 하러 간다. 여행의 마무리는 언제나 온천..... 그런데 우리가 생각했던 그 온천이 아니다. 온천이라니까 온천인가 보다 하고 간 곳은 이색 온천을 체험 할 수 있는 짠물 온천이었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2시 40분 온천 안에서 일몰을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천을 하려면 대기를 한 시간 정도 해야 한다는데, 오늘은 월요일이기도 하고 오전에 비도 와서 그런지 주차장이 한가하다.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이다. 입장료는 대인 기준 9000원이고 옷을 대여하는데 2000원이다. 노천 온천을 이용하려면 레시가드나 수영복을 가져가야 했었다. 일반 온천 노천탕은 그냥 원시 상태로 갔기 때문에 좀 당황했으나..

나의 일상 2023.11.30

강화도 교동의 대룡시장. 강화도 당일치기. 교복사진 찍기. 강화도 가볼 만한 곳.

강화도 교동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와서 대룡시장을 갔다. 60~70년대의 시장모습을 재현해 놓은 작은 시장이다. 전봇대와 거미줄 같이 얽혀있는 낮은 전기줄, 길거리를 자유롭게 다니는 댕댕이, 닭장까지..... 좁은 골목 사이 사이에 낡은 건물과 극장 간판, 쌍화차를 파는 다방, 길거리 음식 등 등이 정스럽게 늘어져들 있다. 월요일이라 거리에는 적당히 사람들이 있고 북적이지 않아서 천천히 둘러 볼 수 있다. 거리는 옛스러운데 자동차들이 여기 저기 주차되어있다. 옛날 찐빵집과 카페가 공존하는 거리, 쌍화차를 파는 다방이 많이 있다. 교동 대룡시장에서는 쌍화차를 꼭 마셔야 한다는데 다방(카페)을 싫어하는 남편을 배려해서 생략, 눈으로만 보고 왔다. 옛날이라는 수식어가 들어간 간판들이 많이 보인다. 추억을 파는 ..

나의 일상 2023.11.29

강화도 당일치기. 강화도 교동 모노레일. 화개정원 입장료.모노레일 탑승료. 비와 함께하는 여행.

11월 27일 월요일, 남편이 2일과 7일이 강화도 장날이라며 강화도로 놀러 가자고 한다.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남편은 자동차와 사람들이 많지 않은 평일에 놀러 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또 비가 온다. 여름에 홍천갈 때도 폭우가 쏟아졌고, 11월 첫 째주 월요일 남이섬에 갔을 때도 비가 왔는데 오늘도 또 비가 쏟아진다. 이쯤되면 비와 함께 여행을 다니는 블로그를 따로 운영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전 8시에 출발을 하였는데 이렇게 비가 많이 온다. 모노레일 을 탄다고 했는데 ..... 지난 번 삼악산 케이블카를 탔을 때도 비가 왔는데..... '이 빗길에 안전하게 다녀 올 수 있게 해주세요" 라고 저절로 기도가 되는 날씨이다. 다행히 교동도 모노레일을 타는 곳에 오자 비가 잦..

나의 일상 2023.11.28

남이섬 춘천 당일치기.가을의 남이섬. 비바람이 오는 날 남이섬 여행. 춘천 카페 산토리니. 여자들의 소박한 가을 여행. 춘천댐 무지개.

가을을 느끼고 싶은 여자들이 가을 여행을 하기로 큰 맘을 먹었다. 인천과 영등포, 노원에 사는 여자들은 일요일 예배를 드리고 노원에 사는 여자 집에서 자고 한 남자의 봉사로 당일치기로 남이섬을 가기로 하였다. 큰 맘 먹은 것 치고는 넘 ~~~ 소박한 여행이다. 그런데 금욜 밤부터 비가 오기 시작한다. 토욜은 비가 조금 오다 그치다를 반복한다. 일요일이 되더니 비가 세차게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한다. 그래도 큰 맘을 먹은 것이니 그냥 가기로 한다. 월요일 아침이다.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비가 계속 오면 드라이브를 하고 멋진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수다만 떨다 와도 좋다며 설레는 맘으로 출발을하였다. 남이섬을 가는 길에 폭우를 만났다. (우리 정말 괜찮겠지~~~) 그리고 드디어 남이섬에 도착. 다행히 비가 ..

나의 일상 2023.11.1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