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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레시피 126

어린고추 요리. 어린고추밀가루찜 양념장 무침. 맛있는 고추 밀가루 무침 만들기. 맛있는 양념장으로 두 가지 반찬 만들기. 추억의 음식.

쌀쌀한 가을날 외로운(?) 외출을 하고 터벅터벅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삼거리 모퉁이를 돌아오는데 크다 만 것 같은 채소들을 늘어놓고 판매하는 젊지 않은 부부가 서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이라 계절마다 고구마나 채소등을 가지고 나와서 판매를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 항상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치려는데 바구니에 작고 앙증맞은 어린 고추들이 담긴 바구니가 보인다. 예전에 지인의 집에 조금 큰 마당에서 키운 고추를 본 적이 있다. 너무 많이 열리면 고추가 잘 크지 않는다고 작고 어린 고추들을 속아주었다. 그리고 그 어린 고추를 밀가루에 묻혀서 찌고 양념장에 버무려 주었는데 찐 고추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만큼 아삭아삭 하고 맛있었다. 그런데 삼거리를 돌아 오는 길에 그 고추를 본 것이다. 아침에 일..

나만의 레시피 2023.10.20

김장전에 담그는 총각무김치, 총각무 김치 맛있게 담그기. 총각무 쉽게 다듬는 방법. 쪽파 쉽게 다듬는 방법.

김장때가 다가오는데 울 집 김치가 달랑달랑 바닥이 보인다. '이번에 포기김치를 두 통 담고 김장을 늦게 해야 하나?' 잠시 고민을 하다가 총각무 김치를 조금 담그고 김장을 할 때 까지 버텨야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마트로 go, go~~~ 지난주에 한단에 1800원 하던 총각무가 이번주에는 3800원이다. 조금 더 싼 진로마트를 갈 수도 있었지만 삼만원 이상이면 신속배달을 해주는 공릉역 근처의 '에이스마트'로 갔다. 총각무가 좀 크고 연하게 보인다. 오전에 갔더니 마트 직원 분이 이파리도 싱싱하고 좋은 것으로 골라 주셨다. 쪽파도 중간 것 한단에 3800원이다. 홍갓도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시기가 좀 이른지 없다(10월 17일 수준임) 총각무 쉽게 다듬는 법: -총각무는 단이 묶인 채로 알타리 무를 잘라서..

나만의 레시피 2023.10.20

쌀쌀해진 날씨에 된장국, 멸치육수 된장국, 사골육수 된장찌개, 배추겉잎 된장국, 호박 감자 된장찌개

날씨가 갑자기 넘 쌀쌀해졌다. 된장국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이 낭만적인 계절에 된장국이 생각나다니~ㅠㅠㅠ 배추 겉잎 멸치육수 된장국과 사골 채소 된장찌개 두가지를 끓여 본다. 된장국 김치를 담그고 따로 떼어낸 배추 겉잎을 데쳐서 쫑쫑 잘라 육수(멸치, 사골)로 된장국을 끓여주면 맛있다. (냉동실에 넣어 놓았다 사용해도 좋다.) 우선 멸치육수: 물 2리터. 국물멸치 20마리 정도, 다시마 자른것 서너개, 고추씨 한움큼, 파뿌리 4개(개인취향으로 진한 국물을 원하면 더 넣고 연한 국물을 원하면 조금 넣으면 된다.) tip: 국물멸치(은색이 나는 멸치가 비린내가 적고 맛이 좋다), 파뿌리(파를 다들을 때 잘라서 깨끗이 씻은 후 말려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필요할때 마다 꺼내 쓰면 된다.), 팔팔 끓기 시작하면 ..

나만의 레시피 2023.10.09

맛있는 견과류 잔멸치 볶음. 영양 만점 견과류 멸치볶음 만들기. 영양 가득한 밑반찬 만들기. 짜지 않고 고소한 견과류 조림.

남편이 추석 전 벌초를 다녀오면서 호두를 많이 얻어왔다. 호두 농사를 짓는 친척분의 밭에서 열심히 일한 남편의 손은 새까맣게 되었다. 그리고 또 집에 와서 호두 겉껍질을 깨뜨리고 알맹이를 꺼내느라 손이 또 고생을 했다. 햇호두는 쌉싸래하면서 뒷맛이 달큼하다. 견과류 잔멸치 재료다. 집에있는 대로 추가하면 된다. 우선 마른 팬에 멸치를 살짝 볶아서 꺼내 놓는다. 견과류는 그냥 멸치랑 볶아도 맛있지만 기름에 살짝 튀겨주면 아삭! 바삭한게 식감이 부드럽게 좋아진다.(견과류를 그냥 간장에 넣고 졸여 주면 살짝 질긴 듯 쫀쫀한 식감이다) 그리고 견과류 특유의 쌉싸래한 맛이 없어지고 달큰한 맛만 남아서 좀더 맜있는 견과류 볶음이 된다. 많이 번거롭지는 않으니 꼭 튀겨서 해보시길 권한다. 둥근 냄비에 기름을 넉넉히 ..

나만의 레시피 2023.09.25

맛있는 전복장 만들기. 쫄깃쫄깃 짜지 않은 전복장. 맛있는 전복장 간장 만들기. 추석명절의 별미 전복장 만들기.

추석명절이 돌아온다. 이번 명절은 유난히 길기도 하다. 맏이에 외며느리, 친정에서 맏딸... 할말 많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음식하는걸 즐긴다는 것"~" 손이 작지 않다는 것"~" 그래서 좀 고달프다는"~" 이번에도 홈쇼핑에서 전복이 최저가~ 어쩌구 저쩌구 ~~~ 제법 큰데 가격도 적당한 것이 21마리나 준다니, 내 손은 이미 결제를 하고 있다~^^ 다음날 저녁에 살아있는 활 전복이 배달되었다. 전복 닦기는 남편에게 떠넘기고,(전복은 닦기가 젤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림) 전복장은 싱싱한 전복과 맛있는 맛간장만 있으면 끝이다. 냉동실에 육년근 인삼이 있어서 썰어서 고명으로 사용하였다. 좀 더 고급져 보이려나^^ 주방용 솔이나 칫솔을 사용하여 표면을 요렇게 뽀얗게 닦아주어야 한다. 껍질째 담글거라서 껍질도 ..

나만의 레시피 2023.09.23

전통방식 가지무침, 저렴하고 영양도 듬뿍 가지, 보라색 채소 가지 요리, 큐커로 간단하게 만드는 가지 반찬, 전자렌지 요리,

요즘 잦은 비와 폭염으로 과일과 채소값이 너~~~~~무 비싸다. 아니, 뭐든지 다 비싸다. 서민들은 뭘 먹고 살아야할까??? 그렇다고 아무거나 맛없게 먹는 건 싫다.!!! 그래서 찾아낸다. 저렴하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무언가를... 그게 바로 가지다. 보라색 채소가 건강에도 엄청 좋다고 하니까~~~^^ 울 동네 진로마트에서 가지 4개에 1980원이다. 가지를 요렇게 다듬어서 깨끗이 씻어 놓으면 보라보라 한게 얼마나 이쁜지~~~ 요즘 별개 다 이쁘게 보이는 걸 보니 내가 요즘 외롭나????? 지난번에는 다짐육으로 마파가지요리를 해 먹었으니까 이번에는 울집 남자가 좋아하는 가지 무침을 해야겠다.(울집 남자의 입맛은 정말이지 너~~~~~무 전통스럽다.) 깨끗이 씻은 가지를 길쭉하게 썰어주었다. 찜기는 귀찮으니까..

나만의 레시피 2023.08.31

다짐육 채소볶음 활용법 , 초간단 두부요리 다짐육 채소볶음으로 초간단 마파두부와 동그랑땡, 고추전 부치기, 한번에 세가지 요리가 뚝딱!!!

지난번에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다짐육 채소볶음을 사용해서 한번에 3가지 요리를 만들어 본다. 3가지라고는 하지만 너무 간단해서 '에~~~~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고추전이랑 동그랑땡은 명절에만 먹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간단하게 다짐육 채소볶음으로 만들어 보자~~~^^ 우리집 아이들이 대기업 제품이 더 맛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조미료 없이 담백한 맛을 추구하는 '사서 고생하는 여자'는 오늘도 요리를 한다. 아이들이 모두 독립을하여서 조금만 하면 된다.~^^ 두부 한 모와 다짐육 채소볶음으로 요리를 한다. 두부는 채에 밭쳐서 물기를 제거한다. 마파 두부를 할 때는 두부를 전분가루에 묻혀서 튀겨주어야 하지만 아들도 없는데(아들이 미식가라 꼭 그렇게 해주어야 먹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

나만의 레시피 2023.08.17

여름 배추로 포기김치 맛있게 담그기, 여름에 김장을, 무채와 부추로 담그는 포기김치,

김장김치는 반 통 정도 남아있고, 봄에 담근 포기김치는 거의 다 먹어간다. 퍼주지 말고 다음 김장 때까지 먹어야지 맘 먹었지만, 고난 중에 있는 이웃들을 보면, 크게 도와줄 능력은 안되니, 김치라도 나누어 주어야지 하는 맘으로 조금씩 퍼 나르다 보니 여름이 지나가기 전에 김치통이 달랑달랑 바닥이 보인다. 그래도 나눠 준 김치 한포기가 넘 맛있었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별거 아닌 김치 한포기를 나눌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폭염에 태풍으로 배추가 한포기에 만원이라는 풍문에 그래도 혹시나 하고 광복절에 남편과 함께 농협하나로 마트에 갔더니 '오모나~~~' 요렇게 세일을 한다~^^배추가 4포기라고 하지만 포기가 작고 겉잎 떼어낼것도 많고 속도 안차서 3포기가 채 안된다고 보면 될 것 같..

나만의 레시피 2023.08.16

맛있는 등갈비 묵은지 찜 만들기, 김장김치로 만든 맛있는 쪽갈비찜, 비법없어도 맛있는 등갈비 찜, 냉장고 파 먹기,

폭염과 태풍으로 채소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마트를 가기가 무섭다~~~ 당분간은 냉장고 파먹기를 해야 할 것같다. 김치냉장고에 고이 잠자고 있는 김장김치를 먹어야 할 때가 온 것같다. 지난번에 아이들이 온다고 해서 사다 놨던 쪽갈비도 냉동실에 있고, 쪽갈비는 사온 날 애벌 삶기를 하여 냉동실에 넣어 놓았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맛있는 쪽갈비를 살만 발라서 김치에 싸서 먹으면 넘 맛있다. 쪽갈비는 쌀뜨물에 한시간 정도 담가서 핏물을 뺀다.(쌀드물이 없으면 수돗물에 담가도 된다.) 이렇게 핏물이 빠졌다. 핏물은 어느정도 빠졌지만 다시 애벌 삶기를 해서 불순물을 빼 주어야, 돼지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애벌 삶기를 할때는 넘 오래 끓이지 않아야 한다(고기의 맛있는육즙이 다 빠지면 안되니까~^^) 불순물과 ..

나만의 레시피 2023.08.14

토종닭 삼계탕, 토종닭 백숙, 울집 특급 레시피 삼계 찰밥, 삼계탕 찰밥, 남은 백숙 활용법

이번 여름 삼계탕을 한번도 못 해 먹었다. 아이들이 집에 오면 같이 해 먹어야지~~~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들은 다이어트로 닭가슴살을 너무 먹어서 닭이라면 신물 난다며, 물회랑를 사다 먹었고, 딸은 회사에서도 나온다며, 삼겹살과 쫄면이 먹고 싶다고 하여 그렇게 먹고 갔다. 닭 백숙은 토종닭이 맛있는데 토종닭은 다른 닭보다 커서 남편이랑 둘이 먹긴 좀 많을 것 같고, 또 둘이 먹기를 뭘해~~~!!! 그러다보니 벌써 입추가 지나고 말복이 다가온다. 그래서 '에라이~~~ 둘만이라도 토종닭 한마리 먹지 뭐~ ~~ 남으면 다음날 칼국수를 끓여 먹던지 하지 뭐~' 하며 마트에서 토종닭을 한마리 사왔다. 사와서 싱크대에 올려 놓으니 급 후회가 된다. 날씨도 넘 더운데 그냥 식당에서 한마리 사다 먹을 것 그랬나 싶다. 하..

나만의 레시피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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